법기수원지는 가봤지만 천성 끝자락에서 시작한다니...
은수고개까지 갔다가 무지개폭포로 내려와선 법기까지 가는 길은 너무 멀다 생각했는데
월평초등학교에서 출발한다고하니 전날 몸이 많이 갔는데도 억지로 갑니다.
월평초등학교에서 출발(9시 50분)
이 학교 봄에 벚꽃나무가 엄청 큰놈이 있어서 꽃 필 땐 장관입니다.
학교 바로 위 작은 저수지 있는 곳으로 올라갑니다.
동네를 구경하면서...
이게 엉겅퀴이죠?
벚나무엔 버찌가 열려 있고..
요런 작은 저수지가 나옵니다.
갑자기 물뱀인지 꽃뱀인지가 등장....
시멘트길이지만 호젓합니다..
처음 나오는 양갈래길~ 그냥 어디로 가도 만날 것 같은데...
윗길로 갑니다.
요긴 2번째 양갈래길~
아래로 갑니다.
잘 모르면 곳곳에 이 리본이 달려 있는 곳으로.
무덤이 곳곳에 있고, 여기는 가족 납골당인듯...
거의 오솔길 수준입니다.
처음 완만한 오르막이 있습니다.
이 팻말 나오면 밑으로 내려가야 합니다.
끊임없이 내려 갑니다.
이제 내려갑니다. 이 내려가는 길도 완만합니다.
이 철탑은 아직 전선이 걸려 있지는 않습니다.
저렇게 완만히 내려갑니다.
어찌보면 좀 고독한 것 같기도..ㅋㅋ
조금은 지겨울(?) 정도로 완만한 것입니다.
이제 저 멀리 편백나무가 보입니다.
법기수원지에 다 온 모양입니다.
여기서부터는 급경사로 내려 갑니다.
저수지에 물이 많이 말랐네요.
이 잘 생긴 사람은 누구지? ㅋㅋㅋ
배를 감추기 위해 좀 멀리서...
저렇게 내려 옵니다.
이제 법기수원지 안 입니다.
이때가 12시 25분이니 2시간 반 정도 산에서 놀았던 모양입니다.
억수로 안 좋았던 몸의 컨디션이었지만
별 피곤한 것은 없을 정도의 거의 트레킹 코스입니다.
지금부터는 편백나무 길을 걷습니다.
피톤치드가 억수로 많이 나오는 나무라면서요...
이건 무슨 꽃인지...
접사렌즈를 가지고 가지 않아서...
저수지 상류의 계곡물입니다.
상수원 보호구역입니다.
이 편백나무 참 장하게 쏟아 올랐습니다.
전혀 근심없이 자란 나무 같습니다.
빙 저수지를 한바퀴 돌아서 다시 저수지 앞에 왔습니다.
이 소나무에서 많이들 사진 찍었지요~
이 히말라야시다(개잎갈나무)는 장난이 아니게 거목입니다.
개망초 뒤 흐릿하게 서있는 사람들과 비교하면 나무의 크기란...
그렇게 나무들 사이에서 산림욕을 하다가 드디어 입구에 도착합니다.
이 법기수원지는 그 동안은 출입을 제한했습니다.
한번 들어가려면 교육용으로 공문을 보내고 허락을 득해야 출입할 수 있었습니다.
이 법기수원지 물은 1급수라고 합디다.
부산의 금정구 일대는 이 물을 먹는다고 합니다.
장전동 살 때 이 물을 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 법기수원지가 67년만에 일부 구간을 7월1일부터 개방한다고 합니다.
해서 그전에 미리 함 가봅니다.
'★여행★ > 산행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6년전 지리산행기 (0) | 2011.06.24 |
---|---|
금정산 구석구석 가보기~ (0) | 2011.06.20 |
초읍에서 선암사로 도보길~ (0) | 2011.05.23 |
토요일 백두산에 다녀왔어요~~ㅋㅋ (0) | 2011.03.28 |
고헌산 눈길 산행 (0) | 2011.02.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