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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해외 여행기

일본여행기7

 

근처에 있는 ‘금각사’에 도착했다.

와선 계속 비다.

일본도 장마 기간이라고 한다.

덥지 않아서 좋긴 한데(날씨가 좋으면 여긴 습도가 높아 40도의 체감 온도란다)

걸을 때 불편하다. 사진 찍기는 더 어렵고.....


이 금각사는 그 동네 사람들이 세금을 내어 1년에 한번씩 금칠을 한단다.

이렇게 하여 이 많은 관광객을 모을 수 잇다면 그건 분명 남는 장사일 게다.

바위 마다 이끼를 입혀 두었다. 사진을 찍었는데도 이끼는 영 아니다, 내공 부족으로 잘 안 나온다.



인공 호수도 만들어져 있다.

섬세하게 신경 썼더라.



이 절은 일본의 선 문화를 일으킨 곳으로 절제, 그윽, 균형, 조화 뭐 이런 기분을 주는 것이라는 가이드의 설명인데,

금칠을 해 두었으니 나는 영 절제된 미 의식을 느끼기가....

우리 나라 절은 반드시 xx산 xx사 이렇게 절 이름이 붙어 잇다.

반드시 산과 조화, 즉 자연과 조화를 이루어야 절이 살아나게 만들었다.

혹 대한민국의 좋다는 절은 가보면 일단 그 풍광이 좋다.

절 보다는 그 자연에 먼저 매료되는데...

여기 절은 만들어 놓고 절제미를 느끼라니 영.....


2시 반에 금각사에서 출발하여

‘다도 체험’을 하러 간다.

서본원사 근처에 있는 13대째 다도의 비법을 전해오는 곳이란다.

일단은 대단하다.

13대라니...

조그마한 집이었다.

한꺼번에 다 들어가기에 좁은 곳이었다.‘여쌤들 먼저 들어 가고

남쌤들은 먼저 서본원사를 구경했다.

동본원사가 유명한 곳인데, 다도집에서 3분 거리라 가보기로 했다.

다도 체험하는데 한 30분 걸린다고 하니....

그냥 시내에 있는 절 정도로 느껴지는 곳이다.

별 감흥은 없었다.

그래도 사진 한 장


오히려 대웅전 안에 앉아서 미동도 않는 스님의 모습이 이국적이다.

복장도 그렇고

대웅전 앞의 연꽃도 하나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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