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상호 : 성활횟집, 다해초장
2. 전번 : 성활횟집(724-1538), 다해초장(723-0727)
3. 위치 : 기장시장 내
4. 주차 : 지정 공용주차장 1시간 무료
5. 카드 : 당연히
이 집은 생각날 때 그냥 GO하는 집입니다.
물론 거리가 있으니 시간의 여유가 있을 때 가야겠지요!
직장의 동료가 도다리 먹고 싶다고 합니다.
O.K!
먹고 싶을 땐 먹어야쥐~
한 사람 대식가 더 꼬셔서 갑니다.
기장시장도 많이 바뀌었네요. 시장주차장도 있고...
그래도 예전의 재래시장의 맛이 남아 있습니다.
보광활어회센타, 찾기는 쉬울 겝니다.
2층 많은 횟집 중에서도 저는 이 분의 꽃처럼 해주는 칼질을 좋아라 합니다.
성활횟집, 전어나 붕장어는 거의 꽃입니다.
전어철에도 함 와야 하는데....
달갱이가 유혹을 합니다만 오늘은 도다리입니다.
마지막 끝물을 먹어야 한다는 의무감에...ㅋㅋ
오늘 우리의 일용할 양식으로 들어갈 도다리입니다.
이 날(4월 27일) 도다리 시세는 1키로에 4만원이었습니다.
조께 비쌉니다. 해서 3명이서 도다리 1키로에 제 철 회인 숭어 더합니다.
횟값만 5만원입니다.
감사합니다.
이곳 시스템도 민락동이나 수변공원처럼 초장집을 선택해야 합니다.
저는 이 집을 애용합니다.
단 일요일은 복잡해서 튕기면 아무 곳이나 갑니다.
초장값은 1인당 4천원입니다.
민락동과 다른 것은 여기 초장집은 회를 안 썰고 밑에 횟집에서 썰어 줍니다.
여긴 초장과 곁가지 준비하고 매운탕과 술만 팝니다.
이건 방풍입니다. 풍을 방자한다는 약초인데 맛이 양호합니다.
보통 초장에 찍어 드시죠.
산청이 유명한데....
이건 우리 지역 말로는 까시리라고 하는데....
표준어는 잘 모르겠네요?
자연산 돌미역귀다리~
엄청 쫄깃하니 맛이 좋더군요. 리필~
과일도 먼저 나옵니다 ㅋㅋ
요 전어젓갈도 좋습디다. 꼬롬한 것이....
이 집에서 잘 주느느 이 게~
이게 또 무슨 게인지?
껍질은 엄청 딱딱합니다.
잘못 드시면 치아가 상할 수도....ㅋㅋ
게의 암수 구별은 배껍질을 보고 압니다.
뾰족하냐 둥그냐로 구별합니다.
막상 까보니 먹을 것은 별로....
그래도 끝까지 파먹습니다. ㅋㅋ
초장집 도우미들~
자 드디어 나왔습니다.
오늘은 꽃으로 만들기엔 좀 부족한 종류의 회를 시켜 기대하지 않았는데...
그래도 정말 이뿌게 썰어왔습니다.
밖에는 숭어, 안에는 도다리입니다.
흡사 커다란 꽃잎 같습니다.
도다리부터 먹을까요? 숭어부터 먹을까요?
심한 갈등이...ㅋㅋ
참 이 다해초장집의 특징 중의 하나가 채소의 종류 및 양이 장난이 아니란 것입니다.
심지어 방아잎도 줍니다.
부추, 마늘대, 상추, 깻잎...등
회 먹을 때 이 마늘대도 좋더군요.
방아잎을 넣었더니 그 향이 너무 진하더군요.
비린내는 안 나지만 이건 아니다 싶어 패쑤~~!
이제 꽃잎이 하나하나 벗겨지기 시작합니다.
숭어부터 먼저 해결합니다.
우리나라 허브 깻잎을 더하여 먹습니다.
정구지, 또 방아 시도합니다.
계속 먹어보니 그것도 먹을 만하네요.
성활횟집에서 올만에 왔다고 주는 써비스~
아마 솜씨 자랑하고 싶었던 모양~ 감솨~
이 집 갈 때는 불시에 가기에 큰 카메라 가지고 갈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똑딱이로 찍으니 효과가 영....
이리저리 달리 찍어 봅니다.
포인트를 달리 주면서도 찍습니다. ㅋㅋㅋ
결국 3명이서 다 못 먹었습니다.
회 남았을 때 해결하는 방법은 회 비빔으로 해서 안주로 먹는 것입니다.
여사장님 아낌없이 만들어 줍니다.
먼저 개상어 투입~
개상어는 쫄깃한 맛으로만 먹는 회이지요.
또 나중엔 이것도 자연산이라고 비싸질라나?
남은 숭어도 투입하고....
맛있게 젓거럭으로 비빕니다.
왼손, 오른손으로....
밥이 조금은 있어야겠기에...
밥 1/3 공기 투입.
한 입 하시지요~
배는 부르지만 이 집 별미인 매운탕을 안 먹으면 안 되겠지요!
안에 온갖 것이 다 들어 있습니다.
국물 맛 끝내 줍니다. 제가 딱 좋아라 하는 스타일입니다.
수제비도 있고요....
이 김치도 맛이 딱 들었습니다.
배가 불러 남겼는데...
오늘 보니 또 먹고 싶습니다.
아무튼 깨끗한 집은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참 좋아라 하는 집입니다.
다해초장의 여사장님은 그동안 사고를 당해 얼굴이 많이 상해 있었습니다.
많이 못 챙겨 드려서 미안하다고 합디다.
인정이 있고 해서 그 훈훈함이 있고 또 맛도 있기에
또 또 가고픈 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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