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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맛집탐방

[영도] 구수한 맛이 일품인~ 아나고내장탕

1. 상호 : (원조) 아나고내장탕

2. 전번 : 412-0912(영도구 대교동2가)

3. 위치 : 영도 물회 골목 근처

4. 주차 : 어려울 듯

5. 카드 : 당연히 됨

 

 

영도에서 누가 한잔 하잡니다.

집에서야 영도 멀지만 직장에선 거의 바로 앞입니다. ㅋㅋ

영도엔 추억이 조께 있어서

갈 때마다 새록새록 예전 기억이 떠오릅니다. ㅎㅎ

 

위치는 정확하게 모릅니다.

물회골목에서 양곱창 먹고 2차로 간 집입니다.

네이버에 나오네요.

 

개인적으로 해물을 매우 좋아라 하는 사람이라

뭐 먹을 때 해물 쪽을 많이 선택합니다.

예전엔 이 내장탕을 하는 곳이 곳곳에 있었는데...

지금은 돈이 안 되는 것인지....

먹으려면 잘 아는 횟집에 가서 부탁하는 수밖에 없는데...

횟집 아니면 생선 내장이 그리 많이 나오는 곳은 없겠지요!

 

아무튼 국물이 얼큰하다기에 갑니다.

 

정확한 위치는 전화로 문의하심이... 

예전엔 여기도 많았다고 하는데...

지금은 원조를 굳이 부칠 이유가 없을 정도로 내장탕을 하는 곳이 없다고 합니다.

다슬기도 먹을 만하다던데, 다음 기회로.... 

기본 나오는 곁가지들~ 

요 열무김치가 저에겐 좋더군요.

산초를 넣은 열무김치 좋아라 합니다. 

 

 

수입산 김치는 아닌 듯합니다. 

 

드디어 나온 메인 아나고 내장탕 중자(17,000원

아나고의 표준어는 붕장어란 것은 다 아시죠?

뭔거 얼큰하고 푸짐한 것 같다, 그죠? 

어~ 근디 내장 색깔이....

저 내장이 붕장어 1마리에 1개밖에 없습니다.

활어 붕장어의 내장은 하얗는데.... 색깔이....

역시, 주인장에게 물으니 그때 그때 활어 내장으론 내장탕을 끓이지 못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냉동해 놓고 판다고 하네요.

아쉼~!

그럴 만도 하겠습니다.

저 많은 내장을 어느 횟집에서 그때그때 필요한 만큼 조달할 수 있겠습니까?

내장탕은 구수한 맛, 깔끔한 맛, 얼큰한 맛, 시원한 맛이 함께 나와야 하는데... 

깨끗한 맛은 덜한 것 같아도 구수한 맛은 그대로입니다.

보통 이 부속품을 잘 안드시는 분도 있지요?

또 잘못 끓이면 비리내가 심합니다.

이 집 제대로 끓이네요.

비린내 없이 구수한 맛을 잘 살렸습니다. 

1차로 먹은 술이 해장이 됩니다. 

라면 사리 안 넣어 먹을 수 없겠지요?

가까이 있다면 해장으로 자주 가겠는데....

 

어디 생 붕장어 내장으로 잘 끓여 주는 집 없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