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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맛집탐방

[원동] 직접 쑤어서 만든 두부와 묵국수~

1. 상호 : 순두부식당

2. 전번 : 055) 384-3580

3. 위치 : 원동역에서 20미터

4. 주차 : 많이 가능

5. 카드 : 안 해 봤음

 

이 집은 산에 갔다오든지, 아님 딱 요때 매화 보러갈 때 가는 집입니다.

할머니가 직접 묵을 쑤어서 묵국수를 내주는 집입니다.

 

먹음직하게 보입니까?

이젠 이런 간판도 보기 흔하지 않지요?

괜스리 정겹습니다. 

메뉴에 있는 것 다 팔지 않습니다.

묵사발국수와 두부김치 그리고 동동주만 팝니다. 

식당 뒷마당에 두부 묵 쑤는 곳이 보입니다. 

저 큰 사발 1/2이 묵사발에 들어가는 양입니다.

많지요? 

그냥 포장해가면 저거 1개에 5천원,

여기서 먹고 가면 역시 5천원(넣어준느 양은 비록 1/2이지만...)

이렇게 칼질하여, 묵은지 총총 다져서 팍팍 올려주고 

다싯물 빼고 약간의 고명을 올려줍니다

마눌은 찬 음식인 메밀묵을 싫어해서 도토리묵으로 묵국수 먹습니다. 

메밀 100%로 묵이 될까요?

보통 불가능하다고 하는데...

할머니 말씀으론  가능하다고 합니다.

도토리는 당연 100% 도토리만으로 되는데... 

아무튼 시내에서 사먹는 메밀묵에서 나는 밀가루 냄새는 나지 않습니다.

도토리묵은 제법 향도 있고 쫄깃합니다.

 

이 집 곡주도 맛이 좋습니다. 

자 이제 시식합니다. 

하루에 2번 식당에 온 드문 경우입니다.

나중에 산행팀들 만나서 또 이집에 와서 막걸리에 두부로 안주 삼아 오늘만 2번 왔었습니다.

두부는 국산콩으로 한다던데 테이크 아웃하면 3천원입니다.

두부도 구수합니다.

 

또 이 집의 장점은 콩잎장아찌, 또는 깻잎장아찌도 맛있습니다.

팔기도 하고요,

물론 묵 드실 때 줄라고 하면 맛은 보여 줍니다. (죄송 사진이 없네요)

할머니 산에 다니실 때는 온갖 약초 장아찌도 했다고 하네요.

내년에나 또 갈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