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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맛집탐방

[수정동] 내공이 깊은, 회와 오뎅탕~ 명성횟집

1. 상호 : 명성횟집
2. 전번 : 468-8089
3. 위치 : 부산일보 뒤 부산은행 수정동지점 맞은편
4. 특징 : 시원한 국물
5. 주차장 : 없음

 

이 집 겨울철이 더 맛난 곳이지요.

점심 때는 밥 손님으로 미터지는 집~

물메기탕이 이젠 철이 지나갈 듯합니다.

오늘은 오뎅탕과 회로 갑니다.

 

자주 간 집이라 입구는 안 찍었네요.

메뉴판 보시고...

1년전보다 5천원씩 올랐네요. 

기본 주는 것(그때 그때 다릅니다) 

물메기알인 듯 

요게 억수로 오도독하지요.

가오리 말린 것, 쪄주네요. 

호래기(한치인지?)와 굴 

 

게도 쪄 주네요. 

 

문어도 조금 삶아 주고....

적당히 삶았네요.

요것도 많이 삶으면 질겨서 맛이 없지요.

조 안이 조금 더 투명할 정도로 삶아야.... 

회, 주로 광어인 듯...

제일 적은 것(4만원)을 시켰지요. 

이 집 회도 그리 나쁜 것은 아니지만

횟집인데 회보다는 오뎅(어묵)탕으로 더 유명한 곳  

연식이 오래된 분들이 많이 오시죠.

옛날 교육감, 전 부산시장 뭐 이런 분들도 여기서 뵈었습니다.

 

회를 즐기는 한 명 때문에 세트로 시켰는데...

회가 남았네요.

해서 잘 써먹는 수법

"이모, 계란물에 튀겨줘요~"

바쁠 때는 아마 어려울 듯....

요게 제가 좋아라 하는 어묵탕.

각종 해물에 스지, 두부... 등이 들어 있습니다.

세트보다는 단품으로 어묵탕을 시키면 더 푸짐합니다. 

 

청어를 뒤에 구워주네요.

청어는 옛날 비웃이라고 했지요. 

주로 알을 먹는 생선이지요.

알이 통통하게 들어 있습니다, 재수~~! 

부산에서 어묵탕으로 연륜이 깊은 곳입니다.

최근에 주인이 바뀌었다고 하던데,

그래도 다 집안 사람들입니다.

할머니는 계속 나오시는 것 같고요...

 

저렴하게 2가지를 해결했던 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