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동] 실망시키지 않는 녹차보쌈~ 우전

1. 상호 : 우전

2. 전번 : 517-1108

3. 위치 : 남산고 위 산복도로(금샘로)

4. 주차 : 도로가 공용 주차

5. 카드 : 당근

 

이 집 자주 가면서도 이젠 사람들이 많이 와서 소개를 잘 안 해지는 집이네요.

참 정직하게 장사하는 집입니다.

해서 뭐 먹을까? 생각할 때 별 갈등없이 가는 집입니다.

특별한 사람 아니면 간 사람들은 대충 다 만족하는 집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 집 다닌지 제법 되었는데

써빙하는 이모들조차 바뀌지 않고 거의 그대로입니다.

 

먼저 입구의 간판

 메뉴도 보시고... 여자분들은 저 녹차오리찜도 많이들 드시더라고예....

 기본 나오는 것들~

예전보담 좀 부실하나? ㅋㅋ

다 깔끔하니 젓가락이 가는 것들입니다.

 그 비싸다는(?) 김치도 나오고예...

 이 김치도 있네요. 양을 조금씩 줍디다. 물론 리필 가능하고요....

 요 전은 철에 따라 다르게 줍디다. 매생전, 혹은 파래전 등이 나올 대도 있었고예...

 이 집 음식에 인공 화학 조미료 안 쓴다고 합디다.

 제가 그런 것에 좀 민감한데 뒷맛에 남는 덜큰함이 없는 것을 보니 사실인 것 같네요.

 나물도 맛있게 무쳐져 있습니다.

 이 집에 오면 여성분들은 거의 몇 번씩 반찬을 리필해 먹는 듯....

 

 

 요 무 절인 것을 고기에 하나씩 함께 드시면 한맛 더한다고 합디다.

 

 

 이 비싼 상추도 꽃상추를 내주네요.

 드디어 소짜(25,000원) 나왔습니다.

 고기 좋은 것 쓴다고 합디다. 고기맛이 좋습니다.

 삶은 것이라 지방 걱정도 좀 덜어주고...

 요렇게 쌈으로 드시면 맛이 훌륭합니다.

 녹차 가루가 뿌려져 있네요.. 녹차가 지방을 분해해 주나요?

 오랜만에 왔다고 담은 천마주 써비스로 줍디다.

 처음 앉으면 주는 녹차도 맘에 들고,

 써빙하는 이모들 친절함도 마음에 들고,

 순박한 모습의 사장님도 사람을 기분좋게 만들어 주고,

 무엇보다 음식에 만족하고 나오는 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