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근교 산으로 계곡산행을 한다고 합니다.
보통 시명산이나 대운산에서 장안사로 잘 넘어가는데
이번엔 내덕마을에서 장안사로 간다고 합니다.
신선산, 안장산, 함박산, 석은덤을 거쳐 장안사까지 총 9키로 4시간 산행 코스입니다.
국제신문을 보니 안장산에서 함박산까지가 약간 급경사로 50분 걸렸다고 되어 있네요.
아마 우리는 1시간은 족히 걸릴 듯....
또 양치기소년에게 속았나...ㅋㅋ
아무튼 마눌과 심심하기도 하여 따라 나섭니다.
장안 4거리에서 유턴에서 올라갑니다.
큰 버스는 못 가고 마을버스 다니는 길이라 소형 버스로 내덕마을에 도착했을 대는 9시 30분
산행을 시작합니다.
처음엔 거의 오솔길 수준~ 다들 화이팅하면서...
요런 무덤이 있고요...
이제부터는 아무 생각없이 걷습니다.
제법 걸었던 것 같습니다. 역시 안장산에서 함박산까지는 약간의 경사가 있었지만 뭐 그럭저럭...
드디어 석은덤까지 왔습니다.
요기까지 2시간 조금 더 걸렸습니다.
병산에서 올라오면 여기까지 40분 정도면 올라옵니다.
참 하늘 색깔이 좋습니다.
저 멀리 고리 원자력 발전소가 보이고...동해 바다도 한눈에 들어오네요.
작은 카메라 들고 갔기에 눈에 보이는 만큼 사진으로는 나오지 않네요.
이 쪽이 정관의 병산 쪽입니다.
그 유명한 <깊은골 황토마루>도 보이고.... <하늘아래 첫동네>도 보이네요.
아마 '덤'은 바위라는 뜻일겝니다. 확인 안 했음.
이제는 능선길에 내리막입니다.
기장군에서 이렇게 표지판도 이뿌게 세워뒀네요.
12시 반 경에 점심 먹습니다.
완전히 쌈밥으로 먹습니다.
이런 장수풍뎅이도 만나고... 요즘 이거 기르는 집도 제법 있지요?
꿀풀이 지천으로 있네요.
메뚜기도 요즘 보기 어려운 것인가요?
이건 무슨 꽃인지? 등골나물 같기도 하고... 아니면 말고...
요건 추어탕에 넣는 제피나무가 아니고 경상도 말로는 난도나무, 즉 산초나무입니다.
구별은 가시 및 가지가 어긋나게 나오는 것입니다.
요길이 시명사에서 올라와서 대운산 언저리 길에서 올라오는 길입니다.
대나무 숲도 보이고.... 요 길 나오기 전에 삼각산 가는 길이 있습니다.
물론 그리로 하산하셔도 무방합니다만....
드디어 계곡~~ 알탕하고 싶습니다.
요렇게 이뿐 색깔의 버섯은 독버섯이신 것 아시죠?
약간의 오솔길을 걸어서...
누가 바로 계곡물로 들어갑니다.
물론 다(?) 들어 갑니다.
그렇게 장안사까지 왔습니다.
장안사 차가 너무 밀리는 덕분에 우리 차는 못 오고 재미없는 아스팔트길을 걸어
버스정류소까지 갑니다.
근처에 있는 식육식당에서 뒤풀이~~
그렇게 또 안 가본 코스로 계곡 산행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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