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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맛집탐방

[온천동] 도심 속의 정원~ 금정아구찜

1. 상호 : 금정아구찜

2. 전번 : 507-6799 (주소 아래 참조)

3. 위치 : 온천중학교 100m 위

4. 주차 : 단속 없다고 함. 가게 주위에

5. 카드 : 당근

6. 특징 : 정원이 좋음

 

이 집 정원이 좋다고 소문난 집이죠!

물론 맛도 양호합니다.

위치는 사직야구장에서 산쪽으로 계속 직진하여(예가 쪽) 끝에서 우회전하여 약 1키로 가면

온천중학교 + 달북초등학교 가는 비보호 좌회전이 보입니다.

좌회전하자말자 달북초등이 보이고 바로 위가 온천중,

그 위로 약 100m쯤 더 올라가면 우측에 보입니다.

주차장은 따로 없는데... 그 위에 도로가 더이상 없기에 주차단속은 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이유=> 교통 흐름에 방해가 되는 곳이 아니기 때문에....

잘 모르시는 분은 네비 찍고 오세요.

(대중교통은 동래전철역 뒤쪽 마을버스 타시고 올라와서 종점까지 오시면 10m 위에 위치함) 

 

 이 집 옛날엔 라오스 영사관(?) 관저였다고 하던데...

뒷집까지 포함하여.... 아무튼 정원 잘 꾸며져 있습니다.

말 그대로 도심 속의 자연입니다.

 

 대문 들어와서 앞마당입니다. 우측엔 저녁에 생맥주도 마실 수 있습니다.

 가정집 같은 현관문 들어갑니다.

 먼저 동동주 한 되(8천원) 시켜봅니다. 맛이 시중 막걸리완 확실히 다르네요.

 기본 상차림, 정갈합니다.

 적어도 화학조미료는 안 쓴다고 하네요. 사실 안 쓰도 되는 음식들이네요.

요거 우리집에서도 여름 내내 주더라고요...

오이를 요렇게 하면 좀더 오랫동안 먹을 수 있다나 뭐라나...

 계란찜.

 깻잎을 들깨하고 버무린 것 같았는데...

 

 

 미나리 두부무침

 보시다시피 화학조미료가 필요없는 음식들이죠?

 깔끔해서 리필해 먹었다는.... 제피 넣은 열무김치, 그리고 열무물김치도 있었는데...

아마 맛있다고 벌써 접시 비운 듯...

 해물찜 대짜(48,000원) - 키조개, 이름모를 조개, 게, 새우, 한치(오징어?), 낙지, 알, 소라, 아구, 미더덕 등

푸짐하더군요. 대부분 생물이라고 하던데....

참 여기는 조미료 눈꼽만큼 넣는다고 하데예...

도저히 안 넣고는 사람들의 입맛을 따라갈 수 없다나 뭐라나...

난 안 넣은 것 줘도 좋아하는데...

아무튼 제가 조미료 맛엔 좀 민감한데... 조미료 넣은 음식 먹고난 뒤 약간의 텁텁함 뭐 이런 것은 없더군요.

깔끔한 맛이었습니다. 콩가루를 뿌린 것 같고요...

 참소라는 아니고 개고동....

 한치인가 오징어인가 아무튼 보였고요...

 조렇게 속까지 드시면 좋지요.

 꽃게를 찍는다고 찍었는데 포커스가 옆뽈대기에 맞춰져 있네요.

 빈대떡(1만원)... 시중엔 비해선 상당히 비쌉니다.

또 이유 => 국산 녹두를 사용한다고 하네요.

국산 녹두와 수입산은 약 3배 차이입니다.

문제는 국산을 사용하나 수입산을 사용하나 구워드시면 별로 맛차이를 모른다는...

해서 굳이 국내산 녹두 빈대떡을 드실 이유는... 저는 개인적 의견으론 추천하고 싶지는 않는데....

그래도 국산 녹두 빈대떡을 드시고 싶은 사람은 시켜 드세요.

사실 이 집 사장님도 재료비가 비싸고 남는 것도 별로 없는 빈대떡은 빼고 싶어 하더라고예...

 아구찜 중자(3만원) - 당연 생아구입니다.

 중자와 대자의 차이는 거의 아구양 때문이라고 합디다.

 아구 좋아라 하는 우리 팀 중 1명이 생물이란 소리 듣고 바로 수육 하나 시킵니다.

 우린 분명 소자(5만원) 시켰는데 이번 1주일에 2번 간 덕분에 서비스로 분명 양을 엄청 많이 주신 듯합니다.

 거의 특대 수준....감사~

 아구 가 거의 듁음입니다.

 

 내장도 쫄깃하니 맛있습니다. 개인적으론 고기보다 내장을 더 좋아라 합니다.

 애

 내장

 먹는다고 바빠서... 이제 메뉴판~

 아구찜에 들어가는 재료들입니다.

 먹고 마당으로 나옵니다. 다 찍을 순 없고 몇 개만 찍어 보면...요긴 옹달샘이라고 명명했더군요.

물이 졸졸 흐릅디다.

 꽃이 많은 것도 특징 중 하나, 초롱꽃

 채송화 종류

 접시꽃, 말고도 벌써 씨를 맺은 매발톱,

나리꽃, 말나리, 원추리, 백합 까지....많이 있습디다.

 문 나와서 바로 옆에 차를 마시는 곳도 있습니다.

 수정과 한 잔을 서비스로 주더군요.

 요기도 이뿌게 오밀조밀 잘 꾸며져 있습니다.

시원하고 마음 편하게 차 한 잔 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밑에는 방 방으로 되어 있습니다.

 다음엔 제가 차 한 잔 내려 먹겠습니다.

 

 아무튼 맛도 맛이지만 간만에 마음 여유롭게 팍 풀고 온 집입니다.

 아마 그것을 돈으로 따진다면 어찌 계산할 수 있겠습니까?

비싼 돈 들여 몸 고생하면 마음 여유 하나 찾으러 밖으로도 다니는데...

다음엔 가족과 함께 다녀 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