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에 안 간지가 조금 되어 몸이 영 찌부둥한 즈음에
동기들이 산에 가자고 합니다. O.K
9시에 동래 전철역에서 출발~
역시 지각생으로 인해 9시 15분 출발~
창원의 우곡사에서 들머리를 잡습니다.
물론 우곡사까지는 차가 갑니다.
고즈넉한 산사~
단체 사진 한 컷~
절 바로 옆에 요런 이정표가 있습니다. 10시 20분에 산에 오릅니다.
한 20분 올라가면 또 이정표가 나옵니다. 이정표 따라 가면 됩니다. 옆으로 빠지는 길이 없습니다.
길 찾기가 쉽습니다.
완만한 경사길을 올라가다 보면 요런 나무 계단이 나오고요...
뒤돌아보면 오솔길도 있고 또 계단길도 있고 길이 재미있습니다.
한 40~50분 쯤 올라가면 조그만 체육공원이 있습니다.
근처에 사는 사람 요까지 와서 운동하면 딱 좋겠더군요.
첫번째 도착한 내정병동~
껄덕대는 강필찬....강씨 종친회 하냐?
뒤쪽으로 창원대가 보이네요. 요리 올라오면 경사가 좀 있겠습니다.
다시 정병산 쪽으로 GO Go~
수리봉 도착하기 전에 보이는 경고판...
별로 위험하다고는 생각이 안 들던데...
철계단이 아니고 나무판이 대어져 있어 안정감이 좋더라는...
조금 많이 올라가야 되겠다는... 이거 없었을 예전에는 조금 애로 사항이 있었겠다고 생각을하는...
저 위에가 정병산입니다. 저기도 저렇게 계단으로 다 되어 있습니다.
지나온 길을 되돌아 보고..
다시 정병산 정상을 향해 갑니다.
드디어 정상 10m 전에 도착, 점심을 먹습니다. 한 2시간 왔습니다.
겨울 별미인 어묵탕, 족발, 수육, 도니장찌개까지 양껏 먹습니다.
이거 산에서 먹은 것 맞습니까? ㅋㅋ
점심을 일찍 마칩니다. 이유는 간 사람들은 다 알게고....ㅎㅎ
정병산 정상석에서 사진 찍습니다.
마눌 얼굴이 산에 올라오니 환하게 웃고 있습니다.
1시쯤 되었나요? 하산합니다. 한 40~50분쯤 걸린다고 하네요.
용정사 쪽으로 하산합니다.
하산길도 완만합니다.
간혹 로프를 잡는 곳도 나오고...
저 멀리 주남저수지가 보이네요... 철새들은 어디를 간건지...
약간의 오르막 내리막을 반복합니다.
마지막에 제법 긴 로프줄이 있습디다.
물론 옆으로 빠져서 오는 길도 있고요.
다들 폼 함 잡고...
거의 다 도착했을 때 나오는 돌탑들...
저 뒤에 푸른 옷을 입은 사람이 개인적으로 쌓는 것이라 합니다.
정성이 갸륵하지요. 무얼 그리 간절히 소원하면서 이 탑들을 쌓았을까요?
여기서 용정사 쪽으로 가지 않고 용잠3구마을로 내려 갑니다.
다 내려오면 이런 아파트가 보이고...
바로 옆에 종교 건물도 보입니다.(요때가 1시 50분, 산에서 점심 먹고 3시간 반 놀았습니다.)
점심을 빨리 서둘러 먹은 탓과 겨울이라 조금 빨리 걸은 듯합니다.
그리곤 뒷풀이로 진영 시외버스터미널 바로 옆의 이 집으로 갑니다.
요즘 한파 덕분에 신선 채소가 양껏 비싼데...많이도 주데예.... 당귀, 상추, 이름 모를 채소 가지가지...
돼지갈비 먹습니다. 금방 점심 먹고 또... 그래도 들어 갑디다.
이번 산악회에 처음 등장한 강필찬
그의 어부인 초등쌤 유자씨
최기수 회장 부부와 동네 주민인 신영철 박사 부부도 함께 했습니다.
물론 부산 와서는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칠 리는 없겠죠? ㅋㅋ
동래에서 가볍게 한잔 더하고 헤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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