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 동기에서 갑니다.
어제 신문에 갑자기 나오는 덕분에 조금 복잡한 것 같습니다.
배냇골에서 울산학생수련원 쪽으로 내려가선 <주암마을>을 들머리로 잡아 원점 회귀로 산행을 잡습니다.
주암마을- 쉼터 - 천황봉 - 천황재 - 쉼터 - 심종태바위 - 주암마을 총 걷는 시간만 5시간 반 정도
우리는 쉬고 점심 먹고 놀고 하며 7시간 산에서 놀았습니다.
먼저 산행도
뻉 돌아서 다시 현위치로 옵니다.
먼저 요 입구로 갑니다. 9시 40분 출발!
요기가 갈 때는 평탄한 길입니다.
옆길이 갈 때 급경사 올 때 편안한 길인데...어느 것이 좋은지는...
초입부터 단풍이 눈에 뜨입니다.
억새도 아직 조금은 남아 있고요...
조 끝이 심종태바위입니다. 천황봉까지 갔다가 조리로 하산할 겝니다.
거의 절벽이죠? ㅋㅋ
장수암이라는 허름한 암자~ 처음 집을 대합니다.
여기서 재정비하고 옷도 베낭에 넣고...
단풍길과 함께 합니다.
단풍은 붉은색만 아닙니다. 잡목 단풍이 더 이뿐 것 같아요..
요까지가 똑딱이 같아요...여기서부터는 무거운 카메라...ㅋㅋ
단풍 속에서 쉬면서....
햇볕 받은 단풍과 함께...
심종태바위를 억새와 함께 ...
단풍이 든 오솔길...
단풍과 하나 될까요?
장수암 앞에 있는 요상한 열매...
뭐지요?
이 사진이 요기도 찍혔구나...ㅋㅋ
단풍색이 그래도 여긴 좀 낫죠?
아마 계곡이라 물이 그래도 조금 있었던 탓일까요?
본인도 한장 찍고...단풍색과 어불리는지요? 히~
요기서 우리는 천황봉 쪽으로 물론 여기로 다시 옵니다.
저 멀리 보입니다.
수미봉(재약산)과 사자봉(천황봉)이 보입니다.
여기가 쉼터입니다.
온갖 것을 파네요...라면, 오뎅, 동동주....
그리곤 천황봉을 향하여....'천황'이란 말이 별로 느낌이 좋지는 않지만...
가다보니 요 꽃이 피었더군요...뭘까요?
전에 봤는데...뭐더라...
표시판이...ㅋㅋ 표시판....그래도 이런 것이라도 있으면 길 놓치지 않습니다. 고맙지요!
또 있네요. 이제 생각났습니다. '용담'입니다. 해서 렌즈 바꿔 찍어 봅니다.
또 오솔길로...오늘 오르막은 어구야꾸 편합니다.
드디어 천황봉 바로 아래입니다. 아래를 보며....
여기서 보통 아래로 보며 사진 찍죠?
이날은 날씨가 좋지 않아서...
사자바위입니다. 저 위에 용감한 사람들이 에법 모여 잇습니다.
사자 같나요?
드디어 천황봉에 도착합니다.
이 쪽은 표충사 뒤 층층 폭포로 올라오는 길이지요?
다시 천황재로 내려갑니다.
이건 왜 또 있지? ㅋㅋㅋ
천황재 밑 쉼터에서 점심 먹습니다.
김치 씻은거 저거 맛있더라고예....
족발도 먹고....
김치 볶음밥도 먹고....
라면도 하나 시켜 먹습니다.
이제 아까 쉬었던 곳에서 심종태바위로 갑니다. 이때가 2시반 정도 되었죠?
수미봉과 사자봉을 한 장에....
드디어 심종태바위 능선이 보이는 전망대에서...
역시 날씨 탓을 하며...
계곡의 단풍이 절경입니다...
한 장 안 찍을 수 없죠?
옆으로도 찍어 보고...이번엔 내 사진이 많다...ㅋㅋㅋ
저 멀리 배냇골이 보이네요.
가다가 마담들이 커피도 타줍니다...
골짜기의 단풍 하나 더 보시고....
능선길을 하염없이 가다가 보니...
드디어 이 소나무가 있는 심종태바위 끝부분에 옵니다.
밑에 주암마을이 보이고...절벽은 천심단애...오줌이 나올 정도로 아찔하죠?
아~ 여기서 나는 사진 안 찍었나?
요 밑에 로프가 있습니다.
군대 갔다왔는지 알 수 있는 로프입니다.
누구는 오줌을 짤겼다는 소문이...ㅋㅋㅋ
드디어 주암 계곡 젤 아래에 도착했습니다.
다들 냉탕에 발 좀 닦고....
이젠 주차장으로 갑니다.
요때가 4시 40분이었으니 정확하게 7시간 산에서 놀았습니다.
차 타고 언양에 있는 돼지갈비집인 요 집으로 갑니다.
생고기에 거의 즉석양념인듯....
열처리 잘 못하면 바리 탑니다.
맛은 괜찮더군요...고기는 갈비살만 있는 것은 아닌 듯....
가격은 나중에 혹 자료가 될까 싶어서....
아무튼 잘 댕겨왔습니다.
마눌 아프고 휴일에 집안 일 때문에 잘 못 다녔는데...간만에 눈구경, 다리 운동 잘 했습니다.
다들 다리가 조금 뻐근할 텐데....
2차로 안 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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