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에서 1박하고 송정으로 일출 사진 찍으러 가려 했었는데
조께 한 5분 늦어서 송정까지 못 가고
달맞이의 '해월정'에서 찍습니다.
아깝습니다.
바다에서 올라오는 해를 찍었어야 했는데...
시간이 흐름을 찍었습니다.
미포로 와서 아침 먹으며 바닷가를 찍습니다.
동해안으로 계속 올라가기로 합니다.
저녁엔 약속이 2군데나 있어 빨리 내려와야겠기에
내려올 시간 생각하고 올라갑니다.
해안도로 타고 가다
남창, 울산을 거쳐 정자에 갑니다,
정자 대게보다 러시아 킹크랩을 더 많이 팔고 있는 정자 해변입니다.
비 오는 바닷가를 보며 점심 먹고 또 올라갑니다.
아니 옆으로 돌아섭니다.
감포 쪽으로 가다가 내려 옵니다.
'감은사지탑'입니다.
요즘 보수 공사하고 있는 국보 112호입니다.
이 탑에서 나온 금동사리함의 구슬 붙인 기술은 현대에서도 어렵다고 합디다.
내려오는 길에 비가 잠시 그쳐
산안개가 마구 올라갑니다.
경주부터 고속도로를 탔는데
비가 스콜처럼 뿌려 시속 10Km로 굼벵이로 내려왔습니다.
통도사 지나자 해가 비쳤습니다.
좁은 우리나라인 줄 알았는데 억수로 넓은 나라인 모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