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동기회에서 1박2일로 하동으로 소풍 가려다가
일이 생겨서 지리산 칠선계곡 쪽으로 코스를 급 변경합니다.
졸지에 이것저것 준비할 것이 많아서 재무님 보조합니다.
어쨌던 동래역에서 오후 2시 출발~
5시에 마천의 칠선계곡 벽송가든에 도착합니다.
너무 늦게 도착하는 덕분에 칠선계곡 등산은 포기합니다.
그냥 계곡에 탁족하는 것으로 만족합니다.
초상권이 있는 친구들은 앞으로 모자이크 처리...ㅎㅎ
이 더위에 족구하러 올라갑니다.
이때 모른 척하고 등산가려다가... 잡히면 듁음일 것 같아서...
7시에 지리산흑돼지로 저녁 만찬을 시작합니다.
반찬도 정갈하고 맛도 양호했습니다
시기만 맞으면 단체로 따봉!
단지 고급 방을 기댜\ㅐ하면 안 됩니다.
돼지도 구워서 오기에 불 옆에 안 가도 되고...
멋진 회장님의 건배와 함께...
그렇게 마시고도 또 2차 준비했습니다.
토종 닭도리탕, 달 크기가 장난이 아닙디더!
누가 밤 6시까지 노래방을 돌렸다는...
덕분에 1시간 자고 일어나서 등산은 못하고
근처 벽송사와 서암정사 산책합니다.
2군데 다 보고 오려면 약간의 등산괴 함께 약 2시간 걸립니다.
서암정사는 이 석굴법당이 유명하지예?
부산에서도 주말마다 출발하는 버스가 있는걸로 아는데...
그렇게 돌고 다시 벽송가든에 와서 아침밥을 9시에 먹습니다.
이 동네 다람쥐는 겁이 없어예~ㅎㅎ
밥 먹고는 함양 상림으로 출발~
가는 길에 있는 오도재 전망대!
요기가 찍사들의 야경 로망입니다.
주로 차적을 찍는 곳이지요!
한때는 근처만 오면 몇 명 꼬셔서 사진 찍으러 왔었는데....
상림 한바퀴 돕니다.
원앙 새끼들이 유유자적
양귀비꽃들도 보고...
연꽃은 한낮에 활짝 꽃잎을 피웁니다.
그래서 제대로 연꽃을 보려면 햇볕은 당연 함께 해야 합니다.
그리고 구형왕릉을 거쳐서 생초에서 유명한 어탕국수집으로 고고
피리튀김으로 반주를 하고...
그렇게 마시고도 또...
바쁜 와중에도 1박 2일 갔다왔습니다.
초딩 친구들에겐 고등 친구들한테는 없는 그 뭔가가 또 있네요.
같은 친구라도 뭔가 다른 느낌으로 와닿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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