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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맛집탐방

[연산동] 전어 칼질의 모든 것~ 태공횟집

1.상호 : 태공횟집

2. 전번 : 462-8430

3. 위치 : 설명하기가... 대산자동차매매 뒤편

4. 주차 : 어려움.

5. 카드 : 당근

 

이 집은 수정동에서 유명했던 집입니다.

우체국 건물을 신축하면서 옮겨야 했던 가게인데,

안 그래도 전어철이 되면 생각나던 집이었습니다.

 

그런데 며칠 전 우연히 이 동네에서 발견하곤

바로 저녁에 몇 명 뭉쳐서 전어 맛 봅니다.

 

그리고 이틀 뒤에 또 갔습니다.

2번 간 것 합친 것입니다.

 

위치는 전화로 문의하세요.

 

메뉴입니다. 주로 3,4,5만

고급 회는 5,6,(8)이네요.

 

전어는 요즘 들어오는 가격이 키로 2만원이라고 주인장 울상입니다.

참 주인장 고향이 고흥일 겁니다.

 

기본 상차림....

뭐 특별한 것은...

 

 

우럭 초밥을 서비스로 주네요.

 

우린 이거 잘 안 먹는 세대...ㅋㅋ

 

호박전은 좋아라 합니다.

 

요거는 민락동 가면 주는데...

초장 뿌려서 생선과 함께 먹는거..

 

어~

생와사비에 일본 회간장 니비시입니다.

동네 횟집 수준에서 본다면 의외인데예...ㅎㅎ

 

전어 5만원짜리 하나 시킵니다.

회를 온갖 칼질로...

양 결코 적지 않습니다.

5명이 먹었습니다.

 

먼저 젤 아래 통마리에 잔 칼집을 넣은 것

 

요건 삐진 칼질

 

국수처럼 길게 썬 것도 있고,

흔히 말하는 세꼬시로 뼈채 썰은 것도 있습니다.

 

삐진 것 하나 먹어 보고

 

국수처럼 뼈 없이 길게 채 썬 것도...

 

꼬리 쪽 통채도 먹어 봅니다.

세꼬시만 빠졌네요...

 

예전 서비스 생각이 나서 "전어 구이 없나유?"  농처럼 물었더니

사장님 왈 " 지금 시세로는 전어구이 줄 수가 없습니더" ㅋㅋㅋ

요구한 내가 미친 놈이지...

 

대신 오븐에 구운 꽁치구이~

 

매운탕!

참 이 집 매운탕에는 방아와 제피가루가 들어갑니다.

싫어하는 사람들이 미리 부탁하세요.

빼달라고...

 

 

이건 이틀 뒤에 또 갔습니다.

수족관에 노는 농어 큰 놈 1마리 통채로 잡고(7만원)

- 대가리는 구워달라고 했고, 전어는 3만원짜리 주문합니다.

 

요날은 대식가 3명 포함하여 5명,

그저께도 5명이었는데...ㅋㅋ

 

20년 전에 농어 양식이 잘 안 될 때,

그때 저거보다 조금 더 큰 농어 1마리 20만원에 먹었는데...

그때 20만원이면...ㅎㅎ

지금 많이 싸졌습니다.

 

농어뱃살이 젤 위에 올라 있네요.

조거 쫀득하니 맛이 좋습니다.

 

그리고 전어 3만원 짜리!

역시 칼질은 그대로 접시만 작군요.

젤 우측에 있는 것이 세꼬시입니다.

 

3일만에 2번 왔다고 전어구이 서비스 줍니다. ㅎㅎ

저건 정말 뼈채 아니 머리채 먹습니다.

회보다는 저는 구이가 낫데예~

 

요건 농어대가리구이~

요건 살이 그래도 제법 많네요.

 

이제 회 먹는 속도가 영...

해서 장난합니다.

밥 좀 식혔다가 저렇게 조그만 초밥 만들고

고추냉이 조금 올리고

 

그 위에 삐진 회를 올려 드시면 전어초밥, 농어초밥입니다. ㅋㅋ

 

그냥 식사 대용으로..

 

참 전어는 미리 써는 것에 대해 이야기해야 되나?

모르겠습니다. 예전부터 저한테는 저렇게 모듬 칼질 전어를 주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