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상호 : 외포9번횟집
2. 전번 : 055) 636-6294
3. 위치 : 외포 선착장, (도로명)경남 거제시 장목면 외포5길 64
4. 주차 : 양껏
5. 카드 : 당근
거제에 동기들 1박2일 소풍을 위한 숙박 장소 헌팅하러 갑니다.
거가대교를 넘어 점심 때가 되었습니다.
한 명이 외포에서 점심 먹자고 합니다.
이 근처에서는 하청에 횟집이 좀 있는 것은 아는데...
오늘은 모른 척하고 따라갑니다.
보통 1번 가서는 소개를 잘 안하는데
외지에 있고, 또 조금은 특별한 아이템이기에
혹 근처에 갈 일 있었다가 생각나면 참고하라고...
이 집의 좀 특별한 아이템은
1인 1.5만원만 내면 3가지를 맛보게 해준다는 것입니다.
회는 회 + 구이 + 매운탕
멸치는 무침회 + 찌개 + 튀김
약간 땡깁니다.
선착장에는 차는 양껏 주차할 수 있고요,
바로 옆에는 '새벽을 여는 사람들'이라는 간판 아래
아마 해물들을 경매하는 곳인가 봅니다.
그곳의 9번 중매인이 하는 횟집인 모양입니다.
요게 메뉴판입니다.
겨울에는 생대구탕, 물메기탕을 전문으로 끓여내는 모양입니다.
저녁이었으면 한잔할 수 있겠습니다.
4명이 가서 비겁하게...ㅋㅋ
회 2인분, 멸치 2인분을 시킵니다.
주인 싫어합니다만...그래도...
요건 기본 나오는 것~
4명이라고 호래기 4마리, 알타리무도 4개...ㅋㅋ
요거 뭔지 아시죠?
세발나물이라고 몸에 좋은 것이라 합디더~
부산에서도 간혹 맛 봤습니다.
오징어젓갈도 수입산이 아니네요.
방풍도 있고...
해방풍은 약초인데....
일단 요까지는 만족!
요것도 메인 나오기 전까지 소주 한잔 먹기에 부족함이 없었고...
드뎌 멸치 메인1 멸치회무침,
사실 멸치회는 짜다리 맛있는 회가 아니기에...
이 무침은 맛으로 먹지예~
나가보니 할매들이 멸치 다듬고 있데예~~
2번째 멸치찌개~
주인장은 매운탕이 맛이 좋아 매운탕과 멸치찌개를 함께 시키면 요건 안 먹는다고
회면 회, 멸치면 멸치 1종류로 시키라고 하는 것을
우리가 또 누구입니까?
"2명이서 테이블 따로 앉을게요!" 했더니 바로 2인분씩 주더라는...ㅋㅋ
요 멸치찌개는 제법 졸여서 먹으니 제 입에는 회무침보다 낫더라는...
멸치쌈도 먹고....
3번째 멸치튀김 요것도 바삭하니 대충 좋았습니다.
2번째 회 3가지 중 1은 회
모두 2인분씩입니다.
자연산이라더니 밀치이네요.
그렇지 밀치는 자연산 맞네요!
2인분 양이 결코 적지 않다는...
2번째 구이는 꽁치이네요.
약간 실망~
요건 대부분 곁가지로 나오는 것 아닌가? ㅎㅎ
3번째 매운탕,
주인장이 너무 맛있어 멸치찌개는 숟가락이 안 갈 것이라는 매운탕
제 입맛에는 MSG맛과 초피향만 강했다는...
비린내를 잡기 위해 흡사 라면스프를 넣은 맛이었고,
바다고기에 무슨 초피가루를....
요건 솔직히 실망!
담에 가면 따로 물메기나 대구탕을 시켜 봐야겠다는...
부산 사람들 거가대교 덕분에 거제 많이 건너가지요?
거제 물가가 부산보다 결코 저렴하지 않습니다.
아니 조금이라도 비싼 것 같더라고요~
그래도 바닷가에 요런 집도 있더라고요.
그리 비싸지도 않은 집이고요.
참고로 거제 들어갈 일 있으면 생각해보라고요...
1.5만으로 뭐 짜다리 고급을 요구하면....그기 잘못된 것이겠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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