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상호 : 화남돼지집
2. 전번 : 804-8077
3. 위치 : 서면 공구골목 안
4. 주차 : 불가능
5. 카드 : 당근
6. 특징 : 돼지고기가 통채로
아는 후배가 서면에 괜찮은 돼지 고깃집을 물으니 요리로 가랍니다.
고기가 통채로 초벌구이해 오기 때문에 육즙이 살아있다나 뭐라나...
위치는 구 밀리오레 길 건너, 공구골목 배대포 골목, 시골아낙의 5일장터 옆입니다.
전국적 체인점인데
(- 제가 체인점은 잘 안 가는 성격인데....)
주로 서울에서 인기몰이를 하다가
부산에선 해운대와 남포동에 이어 서면이 생긴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6시 반에 만나기로 했었는데... 제가 갔을 때 6시가 안 되었는데 벌써~~
줄을 서던군요.
고기 그기 무시라꼬? 절대 줄 서서는 안 먹는 체질인데....
약속이 되어 있어서... 휴! 번호표 받아듭니다!
예전 주례에 돼지 고깃집에 저보다 연식이 오래된 분이 줄 섰던 기억이.... ㅋ
바로 앞에 스몰비어집이 있어서 그곳 바깥에 앉아 맥주 먼저 한잔~
우리 차례가 되어 들어 갑니다.복잡하더군요!
그리고 찾는 사람들의 연령이 우리 세대는 아닌 듯...
괜히 왔어... ㅜㅜ
4인 자리에 특별 한 판 시키려니 갈매기살이 벌써 다 떨어졌다고.... 이런
첨부터 기분이 살짝... 손님 받은지 얼마나 되었다고...
어쩔수없이
항정살 + 가브리살 + 삼겹살 시킵니다.
각 200g 시킵니다.
기본 준비된 것..
뭐 특별한 것 없습니다.
고기가 나오는데...
어 쫌 다르네.....
통으로 초벌구이해서 옵니다.
항정, 가브리, 삼겹으로 3층으로 된 듯합니다.
요렇게 겉은 익고 안에는 안 익은 것으로
본인들의 테이블에서 다시 구워줍니다.
즉 육즙이 마르지 않은 상태에서 자기 테이블에서 먹으라는 뜻입니다.
괜찮네요!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식욕이 땡기게 색감이 좋습니다.
또 좋은 점은 테이블마다 서빙하는 사람이 있어서
우리는 먹기만 하면 된다는 것입니다.
귀차니즘의 사람들에겐 좋겠지만 그게 다 인건비로 나가니 가격에는 영향을 주었겠지요!
아무튼 그냥 소금에 찍어먹었는데(돼지고기를...) 맛은 좋네예!
조금 불편했던 점을 상쇄할 정도로...
다음으로 삼겹살....
노릿하게 잘 꿉네요.
삼겹살은 파절임과 함께....
명이찌에도 싸먹어보고...
다음은 항정살인데...
참, 요거 기름이 많이 튀지요.
앉는 자리 안에 앞치마 있데예, 필요한 사람은...
일정량을 구으면 저렇게 딴 판위에 올려주고
김치도 꿉고, 마늘도 구워줍디더~
요건 상당히 친절한 시스템!
요건 옆 테이블의 목살 조금 가져온 것~
요게 목살 부위입니다.
고기는 좋은 것을 가져 온 듯...
그래도 버섯은 먹어야겠기에 따로 지불(3천원) - 조금 벌써 불판 위로 갔나?
이집 서빙하는 사람들이 특별히 주는 고기초밥!
고기를 굽고, 김치도 구워서...
밥 위에 각 종류별 고기 + 김치
=> 요거 재미 + 맛도 양호...ㅋㅋ
누가 소세지 찾아서...
몰러!
속닥한 모임이 있으면 다시 가지려나....
그래도 이야기하기엔 분위기는 시끄럽고,
가기엔 연령대가 조금은 쑥스러운 곳이기도 하지만,
맛으로만 따지면 제법 먹을 만하네요.
이상 서면에서 돼지고기로 갈등 생길 때 가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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