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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맛집탐방

[남산동] 죽 한 그릇과 칼국수~ 애비야칼국수

 

1. 상호 : 애비야칼국수

2. 전번 : 518-2595

3. 위치 : 남산고 위 3거리

4. 주차 : 길거리 주차장

5. 카드 : 당근

 

휴일 산에도 못 가는 날씨가 되면 실 칼국수 생각이 납니다.

이 동네는 금정산 올라가는 등산로가 많아서

국수집, 칼국수집, 찌짐집, 막거리집 등이 많이 있습니다.

오늘은 칼국수집으로....

 

집에서 너무 가까워서... ㅋ

 

메뉴표, 가격이 그리 착하지 않다고 느끼겠지요.

뭔가를 더 줍니다.

 

사실 다른 메뉴는 모르겠고, 원산지도 묻지도 못했고,

그러나 호박죽만큼은 분명 국내산인 것 알고 있습니다.

그거는 정말 맛있는데... 요날은 마눌은 팥죽을 먹고 싶어했고,

저는 국물 있는 칼국수를 먹고 싶어서 못 시켰어요.

 

실내 저런 테이블이 제법 있습니다.

 

칼국수를 시켰는데 먼저 나오는 것은 조그만 종지에 흑임자죽!

아마 요거 때문에 가격이 다른 곳보다 조금 비싼 듯...

이거 안 먹는 사람은 가격 빼주나? ㅋㅋ

 

일단 죽으로 속을 달래 봅니다.

 

그리고 나오는 밑반찬, 국수 먹는데 별반찬 있겠습니까?

콩자반, 김치, 국물김치, 무찌, 고추장아찌입니다.

 

김치는 직접 담는 모양입니다.

 

무시가 밀가리와 궁합이 잘 맞는다면서요?

무가 밀가루의 소화를 돕는다는 말을 들은 것 같습니다.

괜찮네요.

 

제가 시킨 칼국수입니다.

 

칼국수를 끓이는 방법 중 크게 차이나는 2가지는

하나는 면을 따로 끓여 육수를 붓는 형태입니다.

물론 육수를 붓고 약간 다시 끓이기는 하지만

전반적으로 국물이 깔끔하고 깨끗한 맛을 주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른 하나는 면을 육수와 함께 끓이는 방법입니다.

면에 붙은 밀가루가 육수에 퍼져 국물이 뻑뻑한 느낌을 주지요!

 

취향은 개인에 따라 다를 것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전자를 좋아하는데,

이 집은 후자입니다. 심지어 더욱 뻑뻑하게 하기 위해 콩가루도 넣는 모양입니다.

고소하기는 합니다!

 

사진이 왜 이리 나왔을까?

마눌이 시킨 팥죽입니다.

 

요건 오히려 좀 멀건 느낌이네요.

 

아무튼 좀 색다르게 끓이는 칼국수집을 소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