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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맛집탐방

[서면] 추억의 맛, 그래도 그땐.... 양산꼬꼬통닭

 

 

1. 상호 : 양산꼬꼬통닭

2. 전번 : 806-1634

3. 위치 : 서면시장통

4. 주차 : 안됨 근처 복개도로(시간당 3천원)

5. 카드 : 당근

 

이 집 고등학교 다닐 때 처음 갔던 집입니다.

근처 교회에 열심히 다닐 때 대학생 누나들이 간혹 함씩 쏘아준 곳이네요.

실은 그 누나가 이 집 딸이었어요...

 

그땐 정말 맛이 있었는데....

그럼 지금은 맛이 없다는 이야기인가?

아니, 지금은 딴 맛있는 것이 너무 많다고예...

 

그래도 추억으로 팀들 데리고 몽땅 여기 갑니다.

어~ 우리팀들도 빠지는 사람이 1명도 없네예... ㅋㅋ

 

시장통의 닭집이 좋은 이유?

그래도 가격이 저렴하다.

닭이 훨씬 크다. 그리고 추억 + 인정 뭐 이런거 아니겠습니까?

 

자 이제 보입시다.

서면시장통에 있습니다.

 

바깥 진열장엔 통마리가 벌거벗고 있네요...ㅋㅋ

 

1층엔 테이블식이고 지하엔 좌식도 있습니다.

우린 10명이라서 지하로....

해서, 메뉴판이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계산서보다 조금 싸게 되어있네요.

참고하세요.

 

지하라서 그런지 위에 계란판으로 방음을 해두었네요.

 

벽엔 온통 만화가 그려져 있는데 사장님이 직접 그린 것이라 하네요.

주로 미래소년 코난이네요...

 

요즘 에너지 문제의 대안이 '아톰에서 코난으로'......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28도가 넘어도 에어컨 안 틉니다... 휴!

 

시장통 통닭집의 필수품, 양배추에 케찹 뿌린 것,

깍두기무시, 소금, 양념소스

 

 

반/반 대자(18,000원)

 

튀긴 모래주머니(1.5만), 일명 똥집.

 

그리고 소주파를 위한 닭도리탕(닭볶음이 우리말이겠지요, 2만)

 

감자, 떡 등이 들어있어요. 조금 매워요!

 

한조각 들고 옵니다.

 

역시, 시장통이라 후라이드가 제일 많이 나가네요.

후라이드 특대(2.2만)

 

닭볶음탕의 남은 국물에 라면 사리 넣습니다.

요거 또 괜찮네요.

 

이날도 맛보다도 추억을 먹고왔습니다.

어릴 적 추억 속에 잠겨있다고 온 집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