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제 울산으로 이전했다고 합니다.
아직 가보지는 않았고....
바뀌었기에 수정합니다.
홈피가 개설되어 있습디더!
------------------------ 요건 예전의 웅촌 것입니다. ---------------------------
1. 상호 : 대장금
2. 전번 : 052) 254-5550, 010-9833-0970
(울주군 삼동면 작동리 216)
3. 위치 : 울산예고에서 통도사 가는 길
4. 주차 : 넓음
5. 카드 : 당근
6. 특징 : 직접 재배한 오가피 + 직접 기른 닭
올만에 이 근처에 볼 일이 있어 갔다가 오가피 농장 + 직접 기른 닭으로 백숙을 하는 집이 있다고 해서
술을 제일 처음 마신 것은 막걸리이고, 아버지로부터 처음 받은 술은 포도주,
우리끼리 제일 먼저 먹은 술은 오가피...ㅋㅋ
요즘 계속 추억의 맛을 찾는 것을 보니 이제 나이를 먹어가는 것 같습니다. ㅋㅋ
입구입니다.
울산예고에서 좌회전하여 통도사 가는 길로
문수사(대암댐) 가기 전에 있습니다.
물론 네비가 안내해 줍니다.
메뉴가 다양한 것 같네요, 그래도 주종은 닭이라 합디더~
당연히 백숙은 사전 예약이 필요하겠지예!
전체상, 항공샷으로....
백숙 먹는데 반찬 가지수가 너무 많은 것 같습니다.
가지수를 좀더 줄이면....
참고로 이 집 안사장님이 조리사 자격증 6개를 몽땅 다 가지고 있데예...
입구에 떡하니 붙어 있습디더~
해서 갖가지 음식을 다하나? ㅋㅋ
그냥 모아보면 브로컬리에 죽순무침, 오리 훈제, 무+마늘쫑장아찌, 가지나물, 그리고 채소샐러드
무장아찌는 또 있네예...ㅋㅋ, 무시나물, 고추, 김치, 단호박샐러드...
양상추까지....
요건 이 집에서 그날그날 나오는 유정란~
정말 계란 노른자가 동그라니 살아있네요....
이른 저녁 시간이라 손님이 없어서 실내 촬영!
엔틱하게 꾸며져 있다고 해야하나?
시골스럽게 꾸며져 있다고 해야하나?
아무튼 미니박물관처럼 예전의 소품들을 많이 모아두었네요.
요건 담금주, 주로 2010년에 많이 담았네요.
지하에 저온 창고가 있어서 술 담은 것은 그곳에 보관되어 있답니다.
요게 이 집의 하이라이트,
보통 약초백숙을 주문하면 닭 고을 때 함께 약초 좀 넣어주는데...
여긴 약초를 아예 저 약탕기에 12시간 이상 고아서 약초물을 내어
그 약초물을 이용하여 백숙을 한다고 하네요.
정말 국물이 진하겠지요!
그래서 나온 오가피 닭백숙!
주의깊게 보면 닭다리가 3개입니다. 기형인가? ㅋㅋ
죽은 따로 찹쌀밥을 쪄서 줍니다.
알아서 끓여 드시면 됩니다.
국물 색깔이 오가피 같나요?
제 앞으로 닭다리 1개 가져 옵니다.
참, 다리가 3개인 것은 갑자기 잡다보니 닭이 작은 놈이었다고 하네예
해서 반 마리 더 올려 다리가 3개였다고 합니다.
주인의 마음씀이 고맙습니다.
찐한 오가피 국물 부어서...
후루룩 마셔보니 정말 국물에서 진한 오가피 맛이 납디더~
당연히 닭의 비린 맛은 나지 않고요...
직접 오가피 농장을 하기 때문에 그것을 응용한 백숙을 생각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껍데기 벗겨놓으니 참 먹음직하지요? ㅋㅋ
국물도 더해서...
반주가 빠질 수 없어서 시킨 오가피주 1병(1만원)
오가피 엑기스와 효소를 섞어서 술을 만들었다고 하네요.
상당히 진한 맛입니다.
예전 파는 오가피술과는 차원이 다르네요.
그래도 몇 잔 마시고나니 후끈 달아오르네요.
제 정량으로 가슴쪽도 가져 옵니다.
마지막으로 3숟가락 떠서 죽을 먹습니다.
본래 저 국물에 끓여서 먹어야 하지만 닭이 남았습니다.
해서 그건 포장하고... 조건 따로 국물 떠서 말아먹는 형식으로 먹습니다.
그래도 좋네요....
오가피농장을 하다보니 여러기지 생산품도 파는 모양입니더~
요게 엑기스인 모양입니다. 1포에 2천원 정도...
오가피도 가시오가피가 좋다고 하던데....
한약추출기가 왜 또 찍혀있지?
아마 여기에 제가 좀 꼽힌 듯....
간장게장도 판다고 되어있고, 우리가 들어가고난 뒤
4명의 가족은 간장게장정식을 시키던데....
오가피장아찌간장에 담는 것인가? 담에 고것도 함 무거봐야겠심더~
출입구 나오니 요런 것도 벽에 걸려있네예...
풍로에 바람 넣는 기구이지요~!
저기가 닭사육장입니다.
펜스를 높이 쳐두었던데... 그래도 족제비 피해가 없냐고하니
개와 함께 키운다고 하네요. 어릴 적부터 개를 키워서 닭과 뭐 친하다나 뭐라나...ㅋㅋ
아무튼 촌에서 닭 키우면 족제비 피해를 많이 봅니다.
멀리서 봐도 닭이 양껏 뛰놉니더~
6~700마리 있다고 한요.
아무튼 간만에 맛있게 먹고왔습니다.
물론 아직도 고칠 점들은 있었지만, 또 제 마음에 안 드는 것도 있었지만
개인적으론 김치는 할머니의 손을 좀 빌려 묵은지가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었고....
그래도 좋은 재료에 좋은 것을 추출해 만든 오가피 닭백숙 한 마리 맛있게 먹고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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