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상호 : 방파제
2. 전번 : 753-7325
3. 위치 : 광안리 진로아파트 뒷쪽
4. 주차 : 가게 앞 주차장 양껏
5. 카드 : 당연
동기들끼리 한번씩 가는 횟집인데, 어느날 부산일보 위크&조이에 소개가 되었습니다.
예전의 추억으로 다시 한번 더 방문합니다.
별 격의없는 사람들끼리 갔기에 3만원짜리 코스로 주문합니다.
이 집은 따로 단품을 파는 것도 있는가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코스로 주로 팝니다.
3,5,7만원인데 다들 5만원짜리인데 우리는 3만원으로...ㅋㅋ
확실히 언론에 소개되었던 것보다는 회의 종류가....
먼저 외관
참, 이 집 사장님이 아동문학 계간지 '열린아동문학' 발행인입니다.
덕분에 나올 때 책 1권씩 선물하더군요.
요렇게 안자말자 녹차 1잔씩 주고,
콩국도 한그릇씩 줍디더~
생고추냉이, 생강채, 무갈은 것에 고추가로로 무침 것
몽땅 간장에 함께 넣으면 좋다고 하네요.
기본 주는 것, 문어숙회, 고동, 멍게....
태풍 끝에 요즘 해물 구하기가 어렵죠!
첫번째 회접시가 나옵니다.
농어입니다. 요즘이 딱 제 철입니다. 쫄깃하니 좋더군요. 3인용입니다.
2번째 접시입니다. 방어, 게르치, 전어입니다. 중간에 세꼬시가 있고요...
이름을 다 적어놓으니 일부러 묻지 않아도 되고....
한점씩 먹습니다. 보통 흰살생선은 고추냉이는
붉은살은 된장에 저는 잘 먹습니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첫째, 깻잎 위의 농어, 둘째 전어 꼬리 한 점을 양념 된장에,
셋째, 부시리를 역시 양념된장, 전어는 묵은지에 양념된장 + 초고추장 + 마늘....ㅋㅋ
어느 책에선가 회를 먹는 10가지 요령 중
첫째가 '회를 쌈으로 먹지 마라'인 것으로 기억하는데 맞습니까?
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미각은 엄청 뛰어나기에 비빔밥을 잘 먹습니다.
비빔밥을 먹으면서도 뭐가 들어갔는지 다 압니다.
당연 회 한점씩 무슨 보물처럼 먹는 일본식과는 달리
우린 한입 가득 입안에 들어가야...ㅋㅋ
그래도 상추나 깻잎 안에 들어있는 회가 뭔지는 알겝니다.
소라이네요.
개불이고요...
3번째 접시에는 하모, 밀치, 자리돔입니다.
하모(갯장어)는 양파에 먹고,
자리돔은 무침으로 먹습니다.
물회 비슷한 회무침이 나오네요.
이 집 음식은 약간 달달하네요.
회무침도 달고, 초고추장도 제법 달달합니다.
시원한 조개국이 나오고....
특이하게 홍어도 나오네요. 제법 잘 삭혀져 있네요.
홍어와 찰떡 궁합 김치.
소주에 홍어를 안주로 해서 드시면 아침이 편안합니다...ㅋㅋ
튀김 나오고요,
꽁치구이도 나오네요.
마지막 밥~
배는 양껏 부릅니다. 나물 3종류, 어묵조림, 다시마채 무침, 고들배기인가?
김치 맛있게 보이죠?
매운탕, 양호합니다.
밥그릇이 예쁘군요.
후식은 요구르트에 블루베리 넣은 것으로 마무리~
광안리 쪽에서 조용히 이야기하면서 드시고 싶거나
접대할 사람이 있으면 가격을 업해서 드시면 좋을 듯...
참, 밥 1공기 2천원, 소주, 맥주는 4천원을 받습디다.
갈 때마다 느끼지만 횟집도 점점 시스템이 업되는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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