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상호 : 통영호래기
2. 전번 : 757-5047
3. 위치 : 연제예식장 근처
4. 주차 : 도로변이라서....
5. 카드 : 당근
오늘도 어김없이 잔업하고 있는데,
고딩 동기 한녀석이 9시가 다되어 고민 상담한다면서 면담을 신청하기에
(사실은 한잔 먹자는 것을 뻔히 알고 있었지만..ㅋㅋ)
바로 도시고속 타고 연제예식장으로 날러갑니다.
이 집 동기들끼리 한번씩 가던 집인데 싱싱한 맛으로 자주 저거 동네 사람들끼리는 모입니다.
저도 좋데예...
아니나 다를까 택시 타고 날아갔는데 저거끼리(2놈이서) 호래기 한 접시 비우고 있데예
요게 저거끼리 묵고 있었던 겁니더~
먹던 것이라 전체 샷으로 다 찍을 수도 없고....
뭐 대충 곁음식이 좀 있었습니다. 훈제 요리도 좀 있었고예...
문디들 맛있는 것은 알아서 다리 부분만 남아 있네요.
이건 두투 같네요.
먼저 한잔 털어넣고 두투와 호래기 한점 먹습니다.
남아 있는 놈 중에서 호래기 몸통 하나~
덜컨하니 맛이 좋네요. 싱싱하고요, 말로는 매일 통영 공수라고 하던데....
예전에 이 자리가 뭐했던지... 장어 팔았던 곳인가?
잘안 가는 곳인데 최근에 2번이나 갑니다. 막창 먹으러 가고...ㅋㅋ
메뉴입니다.
활 돌문어만 삶아준다고 하네요.
보통 죽은 놈으로 팔지예...
우리 동네도 산 놈으로 하는데...ㅋㅋ
저 왔다고 새로 홍합탕 하나 주시고... 요것도 많이 끓여두었다가 데워주는 것은 아니네요.
통문어 소자(2.5만)입니다.
외계인 대가리는 따로 가져 갔습니다.
대*포차처럼 현란한 가위질은 아니지만 문어 자체가 맛이 있네요.
그리스 지역에서도 이 문어를 구워 팔던 곳이 기억나네요.
그곳에선 문어를 땅바닥에 열심히 패대기 치더군요.
이유는 부드럽게 하기 위해서....
사실 문어의 부드러움은 삶는 시간이 제일 중요한데...
다리의 제일 안쪽 중간 부분이 투명할 정도로 삶으면 가장 부드럽고 맛있는데....
대가리 해체하여 가져온 것입니다.
근처이면 가볍게 한잔하기는 좋겠는데...
제가 또 워낙 해물을 좋아라 하다보니...
동기넘이 불러주면 또 갑니다. 집에 갈 택시비도 주던데예...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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