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일동] 언제 가도 만족하는 가정식 정식~ 은하식당

1. 상호 : 은하식당

2. 전번 : 645-9990

3. 위치 : 범일성당 바로 앞

4. 주차 : 어렵습니다.(범일성당에 하시면 뭐 크게 뭐라 하겠습니까?)

5. 카드 : 안 해봤습니다.

 

점심이야 도시락으로 해결합니다만 저녁은 늘 고민이 많습니다.

조금만 시간의 여유가 있으면 이 식당으로 갑니다.

이유는?

1. 갈 때마다 약간의 메뉴가 다르다(국은 늘 다르고...)

2. 먹고나면 속이 정말 편하다.

3. 식사뿐 아니라 사람을 대해주는 느낌도 역시 편하다.

- 혹 지갑을 안 들고왔을 때 별 부끄럼없이 담에 드릴게요 할 수 있는 집이다.

4. 물론 최고의 이유는 가격이 너무나 착하다. ㅋㅋ

- 도저히 이 가격에 도저히 나올 수 없을건데....

 

공장 바로 앞에 있었으면 도시락 안 사올 텐데....

아무튼 봅시다.

오늘 보여드리는 것은 이틀 연속 간 것입니다.

 위치는 범일성당 바로 앞입니다.

주차는 아실 테고....

테이블과 방에 많은 사람이 앉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일하시는 분도 2분 아주머니밖에 없어서...

그래도 요즘 점심 때는 복잡하다고 하네요.

범일성당이고 뒷건물은 데레사여고입니다. 

가격 정말 착하지요! 

2인상입니다.

소고기국, 된장찌개, 고등어구이 등

소박하게 보이지만 참 맛있는 밥상입니다. 

감히 어디 산이냐 못 물어봤습니다.

이 집 채소는 거의 직접 농사짓는 친척 분에게 거저 가져오는 것입니다.

아마 국내산 아니겠습니까?

국물을 먹어보면 잡내나 누린내 없습니다. 

오이 사각사각합니다. 

올만에 보는 일미, 아몬드도 같이 있네요. 

고등어 잘 구웠습니다.'이 집을 좋아라 하는 또 하나의 이유는

생선이 빠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제가 좋아라 하는 것.  

김치 직접 담은 것입니다. 맛있습니다. 

또 좋아라 하는 된장찌개, 100% 재래식 된장을 넣은 것은 아니지만

분명 재래식 된장이 들어있습니다.

지가 된장맛에 좀 민감해서... 아무튼 좋습니다. 

김무침! 

돈나물과 냉이 초무침~

냉이의 향긋한 맛에 흙냄새도 약간 나네요. 

깻잎 간장조림. 

 김무침으로 밥 한 숟가락하고... 

돈나물과 냉이 초무침도 먹고, 

소고기국도 함께 합니다. 

맛있게 먹었습니다.

 

요건 그 다음날 가서 먹은 것입니다.

어제와 또 다르죠!

해서 계속 먹어도 질리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오늘은 조기구이이네요. 

갓김치, 요것도 요즘은 참 맛있게 먹습니다.

똑 쏘는 것이 좋네요. 

이 날은 3명 갔는데 4마리 주면 우야로고? ㅋㅋ

주시면서 구우면 더 드릴게요 합디더~

이 집 반찬 양이 결코 적지 않습니다만 그래도 다 먹고 나옵니다.

물론 리필 가능하고요... 

멸치 마늘쫑조림. 요것도 맛있네요. 

김치 쭉쭉 찢어서 먹어야 맛있는데....

이모님들이 머스마들만 왔다고 가위로 짤라 줍디더~ 

오이무침도 상큼했고요... 

오늘 메인은 이 상추인 모양입니다.

보면 시장에서 파는 것이 아닌 것 아시겠지요.

너무 어린 것이라 시장에 내놓으면 하루만 지나도 시들어 버려야할 놈입니다. 

분명 직접 키운 것 따온 것이네요.

오늘은 시락국인데 들깨와 쑥이 약간 들어 있네요.

역시 좋습니다. 

예전에 엄마가 많이 해줬는데 고추 밀가루 입혀서 밥 위에 쪄서

마지막 양념간장 뿌려주는 것. 바로 한 것이라 맛있네요. 

이 나물이 뭐였는지 기억이....휴~! 

어린 상추라서 양껏 뭉쳐야 되는데... 사진빨을 위해서...ㅋㅋ 

갓김치로도 싸먹어보고... 

먹는 도중 오늘 반찬이 적은 것 같다며 닭알 1마리 주십니다. ㅋㅋ 

밥 추가 시켰더니 이 만큼 더 주십니다.

어느 정도이냐고.... 

기본 밥그릇과 비교해 보세요...

더구나 찹쌀이 엄청 들어간 밥이라 저에겐 또 좋습니다. 

마지막 이 숭늉도 주니 요거 들어갈 배도 남겨 두셔야 합니다. 

마 그냥 좋습니다. 2명만 되면 갈등없이 가는 집입니다.

이런 집은 계속 존재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