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상호 : 지리산식당
2. 전번 : 063) 625-8800
3. 위치 : 전북 남원시 산내면 덕동리 달궁마을 587-1
4. 주차 : 양껏
5. 카드 : 당근
6. 특징 : 민박도 하며 계곡 앞에 평상(들마루)도 있음.
이 집 많이 유명합니다.
그냥 달궁계곡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마눌 말을 빌리면 예전엔 조금은 허름한 집이었는데,
지금은 새로 수리하여 깨끗하다고 합니다.
방은 깨끗하였고, 방 앞에는 제법 넓은 발코니(테라스)에 테이블도 있습니다.
25가지 산채 정식이 1만원이라고 합디다.
3년 묵은지와 함께....
메뉴판 보시고....
제가 갔을 때는 산채 정식 말고는 메기 정도만 되었고요,
은어 이런 것은 없었습니다.
예전엔(작년까지) 저 둥그런 상에 30가지를 줬다고 하던데...
아직 날도 어둡지 않고 해서 바깥에서 먹기로 합니다.
산채정식 2인분(2만원)
지리산흑돼지구이 1인분(12,000원)
저거 절대 1인분일 것 같지 않다는...
누가 저걸 1인분으로 다 먹을 수 있을까요?
하나하나 찍는 것은 불가능하므로... 한꺼번에...
이 집이 산채정식으로 유명하다보니 주변에 비슷한 시스템으로 하는 집이 많습니다.
또 산나물이나 약초를 캐는 사람도 이 집에 캔 것을 팔고 갑니다.
해서 산나물 말린 것을 팔기도 하고요...
그래서 재배한 것보다는 자연산도 많이 잇습니다.
우와~ 많다...
그냥 부분별로 찍어 봅니다.
과연 젓가락이 한 번씩은 갈 수 있으려는지...
이 채소도 그냥 상추만 주는 것은 아니네요.
당귀인가요?
이게 3년 묵은 김치라고 하던데....
깊은 맛은 있데예...
결코 적은 양은 아닙니다.
한 점 하실래요?
마지막은 된장(청국장 넣엇음)으로 마무리...
참 이건 주인장 친척들이 놀러와서
소고기랑 자연 표고버섯(자연 표고는 정말 귀하다고 하네요) 구워먹으면서 맛보라고 준 것임.
고맙겠스리...
지리산을 남원 쪽에서 넘어올 경우 가볼 만한 집입니다.
여름 낮에는 계곡 평상에 닭 1마리 시켜놓고 놀아도 좋겠고요,
저희처럼 자고가는 경우에도 밤새 계곡물 소리 좋았습니다.
테라스에 나와서 별과 함께하며 곡차를 나눌 수도 있었고요...
요건 아침 사진인데... 전날의 잔해가 있네요.
나물 몇 가지 가져와선 소주랑 먹다가 딱 1병이 부족해서 맥주까지...ㅋㅋ
저 붉은 난간 뒤로 흐릿하게 보이는 곳이 계곡입니다.
달궁계곡이 좋은 것은 아실 테고...
아무튼 계속 쭉 남아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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