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상호 : 언양봉계 갈매기살 전문점
2. 전번 : 865-5339
3. 위치 : 연산동 KNN 뒤 칠보락 골목
4. 카드 : 당근
5. 주차 : 전화로 문의하심이...
연산동에 등산화 하나 바꾸러 나갔다가 갑자기 삼겹살에 소주가 땡깁니다.
근처 있을 만한 동기들에게 급문자 보냅니다.
당연 뛰어 나옵니다. 그것도 4명이나...ㅋㅋ
이 동네 많은 소줏집이 있지만 그래도 끝까지 돼지로 고집합니다.
그 유명한 칠보락 골목에 바로 마주 보고 있습니다.
골목에서 찍으니 간판이 함께 나오네요...ㅎㅎ
갈매기살이 1인분 7천원, 어 싸다, 아니네...110그램이네.
최근에 천원 올렸다고 하네요.
등심 110그램에 2만원이면 착한 가격은 아닌 듯...
기본주는 것들입니다. 뭐 특별한 것은 없습니다.
요건 곰취이지요, 산마늘보다야 못해도 돼지고기는 이 곰취도 좋더군요.
집 근처의 고깃집에 갈 땐 집에 당아둔 것 가지고 가는데....
요 파조리개도 얀각 달짝하더군요.
이 선지국, 허연게 무슨 맛일까 하고 먹어 보았더니...
그래도 선지국 맛은 나데예...
일단 갈매기살은 양념을 잘 먹기에 즉석 양념 갈매기살 5인분,
110그램이라 5인분도 많지는 않은 듯...
오늘도 열처리 기사로서의 임무를 다합니다..ㅋㅋ
고기에 왜 이리 핀이 안 맞았지..ㅎㅎ
곰취에 한점 사먹습니다.
소주를 마구마구 부르네요. 약간 달짝한 맛은 있으나 마늘맛과 어우러져 먹을 만합니다.
상추에 파조리개 올려서도...
이것 다 구울 동안 판 바꾸지 않았다는... 자랑질!
순서 거꾸로 되었네요.
그냥 소금구이도 먹어 봅니다, 3인분!
갈매기살은 쫄깃하기에 이렇게 칼집을 보통 다 넣지요!
참 잘 구웠습니다. 100점이예요. ㅋㅋ
된장을 국물 삼아 먹으려고 먼저 시켰습니다.
뭐 그리 특별하게 맛있는 집은 아닙니다.
단지 국내산 갈매기살이 먹고 싶다면 가보시길....
예전 평화시장 뒤에 즉석 갈매기살을 양념해주던 간판없던 집이 더 생각났습니다.
역시 뭘 먹느냐보다도 누구냐 먹느냐가 중요했습니다.
급하게 불러낸 친구들인데 마음 맞는 넘들이랑 먹으니 소주가 저절로 들어가더군요.
당연 2차는 바로 앞 칠보락으로 갑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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