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도사 앞 부산식당에서 배 부르게 더덕구이 정식을 먹고
배부름도 날릴 겸 서운암으로 여름 들꽃 보러 갑니다.
지금 별반 꽃이야 있겟습니까만은
혹 상사화가 피었다면...
서운암 바로 앞 연못에 핀 연꽃...
인동꽃이 아직 피어 있네요.
입추가 지났으니 코스모스도...
원추리도 노랗게 이쁜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키다리국화인지 황매화인지....
이건 무슨 꽃인지 아는 사람 가르쳐 주세요.
능소화...꽃말이 며예, 지위라고 하데예...
섬비비추
뻐꾹나리
마타리
역시 키다리국화 맞지요?
독말풀(가짓과)
애기범부채
꽈리(이것도 가지과입니다)
맥문동...요거 한약재로 쓰이지요.
부처꽃....아마 꽃이 왕창 모여서 피는 것이 부처꽃과인 모양입니다.
배롱나무, 불도화 모두 모여서 꽃이 피지요?
흰 배롱나무...요것도 부처꽃과일 걸요
한 바퀴 돌고 다시 이 못에 옵니다...
상사화는 없고요...
꽃무릇은 9월에나 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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