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워밍업으로 배교회(배정동문 교직자 모임) 등반대회를 다녀와서
그래도 다리에 힘 좀 올린 상태에서 출발한다.
누군지 거명은 않겠다만 지각자로 인하여
약 30분을 기둘렸다가 동래역에서 출발~
기름값이 많이 오르긴 올란 모양~
마의 남해고속도로가 썰렁할 정도로 차가 없네.
이 시간 같으면 산인에서 함안 고개까진 밀리는데....
그렇게 단성I.C를 빠져 약간의 문화 해설사로 변신하여
문익점시배지, 겁외사, 남명 조식선생님, 덕천재, 덕산서원 등에 대해 해설하고
드디어 옥종에 도착~!
약간의 장을 보고 양호정의 집으로 고고~
11시 좀 넘어서 도착해선 짐을 풀고
남아서 일할 사람 5명(호정이, 용수 부인, 해진부인, 경수부인그리고 머슴 용수 ㅋㅋ)
남기고 14명은 주산으로 간다.
출발 시간 12시 35분.
버스로 임도를 한참이나 올라서 12시 산행 시작~
먼저 출발지에서 한 컷~!
저 멀리 천왕봉이 보이제~
이건 이상하게 잎 위에 또 잎이 나는 이상한 이파리...
아마 맹림이 부인이 발견했제?
저것도 아마 노린재 종류일거야...
50분 정도 올라서 도착한 주산
엉겅퀴가 너무 이뿐 색을 내기에...
나비가 꽃을 찾는 것은 당연한 이치~
주산의 정상석에서 한 컷~
님자들끼리...
홀로 서기~
저 멀리 첩첩 지리산이 보이네...
산 첩첩이란 말이 실감나네..
다함께 점심을...먹는 사람 바부...
이유는 나중에...ㅋㅋ
요게 때죽나무입니다.
때로 죽나...때로 떨어집니다.
요건 내 기억상으로는 산함박꽃, 예전에 강천사글에서 올렸지 싶은데...
총무님 우리 강천사도 함 가입시더...
요기는 호정이집에 있던 꽃들인데...
요건 패랭이꽃~
요건 앵초가 자운영이가?
집 전경이다. 이뿌제?
산에 갔다오는 동안 준비해 둔 것
즉석 죽순 삶고, 김치 저것은 경수 부인이 준비해왔제?
아무튼 이날 또 한번 머시라꼬 아줌마의 솜씨를 한없이 볼 수 있었다.
갓김치 이것 강인이가 젤 좋아하더군..
이제 화기애매한 분위기로 함께 해요~~~
대나무로 요렇게 돼지를 구우니 정말 맛있데...
대나무 수액이 지글지글 끓는거 보이제...
이제 향으로 올라오데...
연기도 폴폴 나고....
연기가 풀풀 나고...
대나무에 기름이 많이 묻으면 저렇게 불이 붙습니다.
다시 대마무 재 제공~~!
다들 고기 기둘리고 있습니다.
그 와중에도 우리 하우즈장 아줌씨는 포즈를 잡고...
열심히 굽고 있는 양호정 아자씨~
아무꺼나 묵자~~!
성질 급한 사람은 불가로 와서 가든 파아~뤼로 즐긴다...
연기 쥑입니다.
감자도 구워 먹습니다.
요렇게 구우면 맛있는거 다 아시죠?
간고등어도 굽습니다.
새송이, 마늘과 세트하여...
지가 요거 한마리는 다 먹었지롱....
경수회장은 와이리 즐거운지....
이날 무시라꼬 아줌마 주방장으로 고생 많이 했습니다.
다 먹고 난 뒤 흐뭇한 표정~!
이제 행운권 추첨~!
일단 선물 하나는 양호정에게 전달하고...
강인이도 걸리고...
하우스장 아줌씨도 걸리고...
용수도 걸렸고...이 아자씨는 용수 친구이자 종우 중학교 동기...(버스 기사)
추억의 가마솥도 찍어보고...
잠시 여자들은 찜질하고...
그 사이 훌라조는 시간 잠시 빌려 손금 좀 보고
그 와중에도 무시라꼬 아줌마 김치찌개에 도니장찌개 끓여오고...
다른 보조 아줌씨들도 고생했시유~~!
이거 맛있더라고....
그렇게 이른 저녁을 먹습니다.
이제 갈 준비합니다.
머슴 용수는 "마~님"을 외치면서...열심히 마당을 쓸고...
다함께....
한번더...와? 내가 낑기야지...
부부사진~
이 죽통 하나씩 들고....
담에는 저 죽통에다 돼지고기를 넣고 직접 불속에 넣어 함 꾸워봐야지...
용수는 혼자...
자 이젠 아궁이 앞에서...
여기서 함 더 찍으려고....
김기웅 부부
집 앞의 논...
바로 옆에 공터 600평 내놓았다고 하던데...
누가 사라~~
이건 누구지? ㅋㅋㅋ
마치고 동래역에 도착했어나 유일한 희망인 강인이도 차 가져와 안 되지롱...
한잔 더하고 싶었으나 그냥 고홈~!
헌디 울집 옆에서 한잔 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바로 갑니다.
행운상으로 디카 받았다는 경룡이
이번의 메달리스트...상린이
그렇게 간단하게 한잔 더 하고 집에 들어가니 11시 조금 안 되었더라...
이제 취침한다...
이번에 안 간 사람은 후회되겠더라...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