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에 아버지가 붕장어 구이 드시고 싶다고 연락이 왔다.
25년생이신데도 소주 거의 저 정도로 아직 드십니다.
“아부지~소주값은 제가, 안주값은 아버지가 내지요?”
ㅋㅋㅋ~~~
월전까지 멀리 나가기는 그렇고
가까이 섭자리에 갑니다.
LG메트로 뒤, 해수탕 옆으로 가면 됩니다.
주차, 안에 주차장 있지만 대충 아무데나 주차시켜도 될 듯...
가격 가르켜 드릴게요.
난전에서 먹으면 아나구구이 1Kg에 22,000원
매운탕에 밥 줍니다.(공기밥 1,000원)
실내로 가려면 근처의 횟집으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이때는 아나구 1Kg에 15,000원 주고 사가지고
초장값(양념값) 1인당 4천원 주셔야 합니다.
물론 회를 더 사면 1인당 5,000원이 됩니다.
애들 없으면 걍 밖이 편합니다. 냄새도 날아가고....
우리 식구는 1Kg 하면 3~4명은 족히 먹겠더군요...
참 이건 제가 첨 시도해 본 것인데...
우리 집 애들은 장어보담 육고기를 좋아해서
근처 식육점에서 돼지고기 사가서
장어 굽는 석쇠 옆에 함께 구워 먹었습니다.
물론 양해를 구했지요, 전혀 관계없다고 하시데예~
아버지 앞이라 사진기 드리대기가 뭐시러워
사진은 몇 장 없어요...
주변에 이런 배가 많아요...
사실 LG가 들어서지 않았을 때,
즉 지금보다 알려지지 않았을 땐 이 섭자리는 자연산 고기
싼 맛에 자주 왔던 집입니다.
이렇게 실외에서 구워 먹지요.
물론 안에는 자연산 회도 많이 팝니다.
붕장어(아나고) 2Kg입니다.
김치 이것은 바우횟집 것인데 정말 맛있데예~
이 섭자리는 이 김치 빨아서 도다리 사먹는 것으로 유명했었는데....
히라스입니다.
옆에 고기들과 비교하면 정말 크죠?
이렇게 큰 것은 아마도 자연산일 듯...
우럭도 엄청 큽니다. 역시....
옆에는 절대 자연산인 꼬랑치도 보이고, 간재미(가오리 작은넘)도 보입니다.
뒤에 장어 구워 먹는데, 앞에는 목살 올립니다. ㅋㅋㅋ
근처 사는 사람들 좋겠습니다.
저녁 마실 나가서 쐬주 한 병 걸치고 오면 되고....
가까이 있다면 소주 한 잔하기에 더없이 좋습디다.
에이 오늘 저녁 함 더 가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