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카페에 가입하고 처음 글을 씁니다.
많은 도움을 받았기에
그냥 있는 것은 도리에 맞지 않은 듯하여
저도 정보를 하나 드립니다.
아시다시피 돼지고기는 쎈불에서 급하게 익히면
그 육즙이 남아 있어 맛이 좋습니다.
부산에서 드물게 가마에서 70% 정도 익혀서 본인 앞에
다시 내놓는 집이 있어 소개합니다.
위치는 금정구 남산고등학교에서 아래로 100m 정도
지하철 남산역에서 위로 200~300m 정도
상호는 '가마촌'입니다.
초보이다 보니 메뉴판과 가게 정면 사진을 빠뜨렸습니다.
이해하시고....
여자주인 아줌마가 경기민요 후계자입니다.
정말 아줌마가 필이 돌면
가게에서 장고 잡고 민요를 부르기도 합니다.
그래서인지 우리 농산물에 관심이 많습니다.
거의 대부분의 야채는 주위의 무농약 채소를 씁니다.
고추가 크기가 지 멋대로 나옵니다.
흔히 먹는 고기 뒤의 국수도 우리밀 국수입니다.
점심때는 양푼이 비빔밥이 있었던 것으로 압니다.
점심 때는 안 가봐서...
참 70% 익힌 고기는 솔잎(금정산이 뒷동산인 지리적 위치 덕분)을 깔아 나옵니다.
불판 위에 솔잎을 올려 놓으면 다 익은 고기가 타지 않아서 좋고
또 그 솔향기사 고기에 배여 한맛 더합니다.
주위에 계신 분은 한번 가보세요.
이제 사진 구경하세요.
문 열기 전의 가마
문 열고 난 후의 가마
이렇게 급속으로 고기를 구우면
맛있겠죠?
요렇게 70% 익힌 고기가 솔잎
깔고 나옵니다.
솔잎의 이용 방법
아시겠죠?
밑반찬입니다.
야채를 빠뜨렸네요.
주인 아줌마 기분이 동하면 울리는
장고입니다.
전번입니다.
약도입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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