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이건 이제 지나간 것 같고
4월 초파일 집에서 쉬려니 영 산이 몸을 부르더구나.
늘 가던 천성산을 조금 색다르게 3사를 본다는 코스를 잡았다.
서창의 장백아파트 뒤쪽의 ‘돌마루’라는 풍광이 쥑이는 음식점에 주차하고
원적암에서 들머리를 잡았다.
점심을 특별 비빔밥으로 얻어먹고(공양이라고 하나)
처음부터 된비알인 법수원으로 가는 길은 거의 1시간 동안 계속 경사길을 올랐다.
가는 길에 금대난초와 은대난초도 보았고
이제 한창 올라오기 시작한 은방울꽃도 보았다.
양지꽃은 지천으로 피어있고
계곡은 상수도 보호 구역이라 계곡산행은 못하였지만
계곡을 끼면서 물소리는 시원하였다.
이름 모를 온갖 새소리도 들었다.
아는 새라곤 암컷 부르는 꿩소리뿐이었다.
그렇게 이젠 쉬고 싶다고 느낄 때
드디어 2번째 절인 법수원에 도착했다.
제법 높은 곳에 있는 덕분에
찾는 사람도 별로 없고
그 흔한 등도 많이 달려 있지도 않았다.
그러나 스님이 심어둔 모란꽃과 금낭화가 보기 좋게 활짝 피어 있더라.
여기서 다시 미타암 뒤쪽 절벽 바위 위의 소나무 한 그루를 찍기 위해
원적봉으로 Go!
로프도 잡고 암릉을 기어오르기도 하여
겨우 원적봉의 칼바위에 도착하니
다른 정상과 비슷하게 정상 근처는 정상이 아니라
너무 편편하고 흡사 평지 같은 편안한 느낌을 주는 곳이었다.
정상에서 바라보는 내가 지나온 길은 아득히 펼쳐져 있고
정상은 이제 갓 피는 신록의 연두색이 정말 신비로울 정도로 보기 좋았다.
이제 능선길로 하산하면 된다.
가는 곳곳에 이런 돌탑들이 많더구나.
등산객 한 명 한 명이 따 소망할 게 있는 모양이지.
유명하다 보니 확실히 여기는 등이 많더구나.
잠시 사람 구경하고 바로 하산했다.
산행 시간 먹는 시간 없이 3시간 반.
재미있는 3사 순례였다. ㅎㅎㅎ
4월 초파일 집에서 쉬려니 영 산이 몸을 부르더구나.
늘 가던 천성산을 조금 색다르게 3사를 본다는 코스를 잡았다.
서창의 장백아파트 뒤쪽의 ‘돌마루’라는 풍광이 쥑이는 음식점에 주차하고
원적암에서 들머리를 잡았다.
점심을 특별 비빔밥으로 얻어먹고(공양이라고 하나)
처음부터 된비알인 법수원으로 가는 길은 거의 1시간 동안 계속 경사길을 올랐다.
가는 길에 금대난초와 은대난초도 보았고
이제 한창 올라오기 시작한 은방울꽃도 보았다.
양지꽃은 지천으로 피어있고
계곡은 상수도 보호 구역이라 계곡산행은 못하였지만
계곡을 끼면서 물소리는 시원하였다.
이름 모를 온갖 새소리도 들었다.
아는 새라곤 암컷 부르는 꿩소리뿐이었다.
그렇게 이젠 쉬고 싶다고 느낄 때
드디어 2번째 절인 법수원에 도착했다.
제법 높은 곳에 있는 덕분에
찾는 사람도 별로 없고
그 흔한 등도 많이 달려 있지도 않았다.
그러나 스님이 심어둔 모란꽃과 금낭화가 보기 좋게 활짝 피어 있더라.
여기서 다시 미타암 뒤쪽 절벽 바위 위의 소나무 한 그루를 찍기 위해
원적봉으로 Go!
로프도 잡고 암릉을 기어오르기도 하여
겨우 원적봉의 칼바위에 도착하니
다른 정상과 비슷하게 정상 근처는 정상이 아니라
너무 편편하고 흡사 평지 같은 편안한 느낌을 주는 곳이었다.
정상에서 바라보는 내가 지나온 길은 아득히 펼쳐져 있고
정상은 이제 갓 피는 신록의 연두색이 정말 신비로울 정도로 보기 좋았다.
이제 능선길로 하산하면 된다.
가는 곳곳에 이런 돌탑들이 많더구나.
등산객 한 명 한 명이 따 소망할 게 있는 모양이지.
유명하다 보니 확실히 여기는 등이 많더구나.
잠시 사람 구경하고 바로 하산했다.
산행 시간 먹는 시간 없이 3시간 반.
재미있는 3사 순례였다. ㅎㅎㅎ
출처 : 퍼진라맹님의 플래닛입니다.
글쓴이 : 퍼진라맹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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