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상호 : 기장방우횟집
2. 전번 : 581-4346
3. 위치 : 가톨릭대(혹은 지산고 올라가는 방향) 입구
금정구 부곡동 26-28번지
4. 주차 : 가게 앞, 옆 등
5. 카드 : 당근
6. 영업 시간 : 오전 11시 30분부터~(매주 월요일 휴무)
7. 특징 : 곁가지 음식 없음. 국내산 양식만 나옴.
이 집회 매니아들에겐 인기가 많은 집입니다.
이유는 좀 있다 이야기하겟습니다.
이 가게의
특징1. 곁가지 음식 제공하지 않습니다.
=> 그만큼 회에는 자신이 있다는 것이겠지요.
단점이자 회만 좋아하는 사람에겐 장점이겠지요!
특징2. 아무리 비싸도 채소 무한 리필됩니다.
특징3. 자연산 없습니다. 그렇다고 수입산 사용하지 않습니다.
=> 국내산 양식이라고 늘 말합디다. 사실 자연산 구하기란.....
많은 손님들이 오다보니 다소비, 잦은 유통이 장점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특징4. 회를 특히하게 두툼하게 썰어 줍니다.
=> 처음 나온 것 보곤 양이 적다 싶은데... 먹어보면 장난이 아닙니다.
요게 매니아층을 형성하지 않는가 생각됩니다.
회를 두툼하게 썰면 보통은 찰진 느낌이 사라지는데...
이 집 회는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특징5. 매운탕 빡빡한 매운탕입니다.
=> 요건 중독성이 아주 강하지요.
기타 고추가루 등등 좋은 재료만 사용한다고 하데예...
이 집 상호가 '기장방우'인데 기장은 사장님 고향이고
방우는 사장님 성함입니다. 염방우..... ㅎㅎ
예전엔 장전동에 있었는데 올 초에 부곡동으로 이전하였답니다.
장전동 때도 길가에서 골목길로,
여기도 크게 상권이 발달한 곳은 아니지 싶은데...
여전히 손님이 많습니다.
부곡동 가톨릭대(구 지산간전) 올라가는 방향 100m 쯤에 위치!
주차는 가게 옆 앞 몇 대 정도,
카운트에 문의하시면 아마 주차 공간 가르쳐 줄 듯...
안 하던 점심도 하네요!
근처 직장인들이 많이 찾나?
일요일은 영업을 하고 월요일 영업을 안 하네요!
이 집 메뉴는 간단합니다.
2인~ 5인 인원수에 따라 주문하면 되네요!
갈등 없어 좋습니다. ㅋ
'광도다리'는 보통 '강도다리'로 쓰는 놈 같습니다.
도다리 옆지느러미에 색깔이 층층이 다른 것으로 되어 있는 놈!
제주 우도에서 첨 맛보았는데 괜찮았다면서...
광어와 도다리의 교배종이라고 합디다!
도다리는 워낙 성장이 더딘 놈이니...
그러면 '광도다리'가 맞은 표현인 것 같은데, 일반적으로 '강도다리'라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사실 '강도다리'는 사전에 있는 말로 우리가 흔히 말하는 돌도다리(이시가리)를 뜻합니다.
정말 귀한 놈이지예!
보통의 횟집에선 '우린 자연산만을 취급합니다.' 라고 되어 있는데...
이날은 1박 2일로 촌에 가서 농사 아닌 농사에 힘을 쏟고 온 초보 일꾼 부부가
몸은 기진맥진하여 집에 오니
객지에서 직장 생활하는 큰놈이 와서 회가 먹고 싶다하여 데려간 집입니다.
당연 지가 묵고 싶다해서 계산은 지가.. 마눌 돈 굳었다며 입이...ㅋㅋ
단촐한 상차림!
정말 간단하지요?
그래도 요 어린 배추속은 고소합니다!
거의 항상 이 3가지는 나오는 듯...
상추, 깻잎, 배추 3종 세트
이제 고추냉이도 생것으로 쓰네요!
일본산을 별로 이용은 안 하지만 요 간장은 회 먹을 때 좋더군요!
우리나라도 요건 벤치마킹해야 할 듯...
요 백김치도 이제 한 접시 제공하네요!
예전엔 요것 때문에 말도 많았죠? ㅋㅋ
단골만 준다고...
추가는 돈을 받는다고 하데예~
회를 싸먹을 때 좋더군요!
3인 4만원짜리 회!
적은 양 같지만 먹다보면 결코 적은 양이 아닙니다.
우린 남아서 포장해 왔습니다.
마눌 도시락 반찬 하나 해결했다고 좋아라 합니다.
싱싱한 회를 계란물 입혀 구워놓으면 또 별미입니다.
돔, 밀치, 우럭이네요.
일본산 참돔과 국내산은 외양에서 차이가 난다고 하네요!
회 나가는 상황에 따라 농어가 나오기도, 광어가 나오기도 합니다.
광어 지느러미살 몇 점이 보이네요!
먼저 기름기 톡톡 터지는 광어 지느러미살(일명 엔삐라)을 먹습니다.
초밥에서 상당히 고급으로 취급하는 놈이지요!
해서 즉석 초밥을 만들어 먹습니다. ㅋㅋ
요건 뱃살 부위 같은데... 쫄깃한 맛을 줍니다!
흰 살 생선은 고추냉이가 제격이라고들 합디다!
그래도 우리는 초장에 마늘 하나 올려 먹는 것이....
배추쌈에도 먹어 봅니다!
마눌 요즘은 확실한 사진 조수 잘 해줍니다! ㅋ
밥 시키면 나오는 반찬 4종류~
딱 맞은 양이네요!
이 집 특징 중 하나인 매운탕!
국물이 굉장히 뻑뻑합니다.
아마 그만큼의 많은 뼈와 대가리 그리고 다른 고기도 들어갔다는 이야기겠지요!
붕장어도 들어 있더군요!
붕장어(아나구)가 국물은 진하게 만들지요!
그리고 또 하나 이 집 매운탕에 들어가는 생선 대가리의 아가미는 넣지 않습니다.
아가미를 제거하지 않고 넣으면 국물이 탁탁한 맛을 주지요, 약간의 잡내도 나고요!
아가미가 생선의 필터에 해당하는 부분이니 온갖 잡스런 것이 다 있겠지요!
해서 매운탕 맑은 맛을 내려면 아가미를 제거해야 합니다!
어, 광어알도 들어 있네요, 좋구로...
붕장어 대가리와 광어알, 사진을 위해 희생합니다. ㅋㅋ
이 집 매니아들은 손 가지 않은 곁가지 음식으로 상을 채우는 것보단
회로만 승부하는 것을 장점으로 인정하는 집입니다.
물론 다른 해물과 함께 드시고 싶은 분들에겐 단점이 되겠지요!
제법 먼 거리에 있는 우리 직장팀 중에서도 이집 매니아가 있는 것을 보면
이 집의 아이템을 좋아라하는 사람들이 꽤나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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