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상호 : 외딴집
2. 전번 : 207-0538
3. 위치 : 가락2타운 근처
4. 주차 : 도로가라서... 없는 듯
5. 카드 : 당근
우리집에서 울산보다 더 먼(?) 하단으로 가 봅니다.
이 동네 홍어가 좋다고 추천하는 친구가 있어서...
친구따라 먼 길 마다않고 갑니다.
위치는 가락2타운 근처입니다.
2번 버스가 다니는 것을 봤고,
하단역 1번출구로 나와서는 한 10분은 걸어야 하나?
간판입니다. 도로가에서 보입니다.
이 동네 함 들어오면 딴 곳으로 나가기 뭐스러우니 곳곳에 술집입니다.
고래고기, 호르래기, 과메기, 참치 등....
병어도 있고, 꼬막과 웅어도 있다네요.
곳곳에 홍어의 효능에 대해 붙여 놓았기에....
억수로 좋은 거 맞네예...
메뉴입니다.
이젠 칠레산도 귀한 대접을 받는 것 같습니다, 홍어가...
3명 가서 홍어삼합 중(5만원) 시킵니다.
뭐 특별하지는 않지요?
김과 씨레기 찌진 것, 요건 딴 곳에서는 못 본 듯...
전체입니다.
요게 세발나물이란 것인데....
정구지 비슷한데 맛은 전혀 다르네요.
뭐 칼슘은 시금치의 20배라나...
베타카로민이 들어있어 노화방지에 좋고,
당연히 섬유소가 많아 대장암 예방이 되고,
함초와 같이 염생 식물로 천연소금 미네랄, 비타민 등이 풍부하데요.
바닷가, 염전, 간척지 논 근처에서 자라기에
약간 짭쪼름한 맛이 있습니다.
좋다기에 양껏 먹습니다.
그리고 콩나물국
드뎌 메인이 나왔습니다.
색깔은 좋네요.
돼지 수육은 조께인 것 같은데... 3합으로 먹으니 딱 맞데예...
요 부분은 어디인지요? 조금 더 단단하고, 조금 더 코를 쏘더군요!
소주 한잔 털어넣고 바로 한점 먹습니다.
김에 저렇게 3합으로 먹어 봅니다.
조금 있으니 애를 줍디더~
조건 참기름장에 찍어야....
이 집은 홍어탕을 준다는게 장점!
딴 곳은 저거 돈 주고 주문해야 하는데....
몇 점 남은거 탕에 넣었더니 살이 녹아버립니다.
국물은 좀더 진해지고...ㅋㅋ
홍어에 열을 가하면 냄새가 장난이 아닌 것 다 아시죠?
아무튼 좋은 친구랑 맛있는 홍어 먹었습니다.
홍어와 소주를 마시면 분명 다음날 속이 깨끗합니다.
담에는 이 집 다른 것도 함 먹어봐야....
나름 장사에 고집이 있는지
쌀, 고추가루, 소금까지 생산자를 다 붙여 두었더라고요...
그래도 남산동 집까지 오는데 택시비가 3만원... 후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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