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래시장을 탐방합니다.
이유는 요즘 울 직장에선 거의 강제로 재래시장 상품권을 강제로 사야합니다.
이게 재래시장 활성화에 도움이 되려나?
재래시장 상품권을 유용하게 사용할 곳은,
동래시장에 먹을 것 많습니다. 먹으러 갑니다.
재래시장 오면 어릴 적 추억도 살아나고요,
엄마 따라가서 뭐 사달라고 조른 기억으로 피식 웃어봅니다.
인간적인 냄새도 좀 나고요.. 아무튼 기분이 좀 좋네요.
우리가 뭐 장을 보겠습니꺼? 걍 먹으러 갑니다.
예전엔 바로 옆집 많이 갔는데...
오늘은 상품권 들고 있는 사람 단골로 갑니더~ㅋㅋ
이 시장 안 가게들 여름에도 어구야꾸 시원합니다.
또 자기 집에는 없지만 시장 안에 있는 것은 깡그리 준비, 요리해줍니다.
회도 당연히 옆에서 가져 옵니다.
비싸고 고급 어종은 아니지만 요게 3만원이었나? 저렴합니다.
밀치와 우럭 같네요.
요 뱃살 부분은 쫄깃하지요~
문어도 삶아오고요....
사진은 요렇게 찍어야 한다고 아줌씨가 외계인 형태로...ㅋㅋ
바로 삶아주니 한맛 더합니다.
속이 좀 허전하다고 하니 바로 밥에 채소 뿍뿍 찢어 넣어 줍니다.
남아있는 회 투하~!
마른 납세미가 있기에 구워 먹습니다.
나머지는 대충 1만원 정도일 겝니다.
조금 늦게 나가보니 시장은 문을 거의 닫았습니다.
횟집 철수하려 하기에 생우럭 2마리 잡아와서 구어 먹습니다.
역시 아줌마의 데코레이션...ㅋㅋ
오징어도 1마리 데쳐 먹습니다.
양껏 먹어도 가격은...
보고 먹고 싶은 것 걍 시켜 드실 수 있어서 때로 생각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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