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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맛집탐방

[남산동] 후회없는 선택, 녹차보쌈~ 우전

1. 상호 : 우전

2. 전번 : 517-1108

3. 위치 : 남산고 3거리 위쪽 산복도로

4. 주차 : 길가 공용주차장(일몰 이후는 공짜)

5. 카드 : 당근

 

이 집은 제가 단골입니다. 그래도 몇 달에 1번씩밖에 안 가는 곳이지만

집 근처에서 뭐 먹을까 갈등할 때 그냥 가는 곳입니다.

그만큼 보편성이 있고 다들 불평은 없이 만족하는 집입니다.

돼지고기 가격 많이 올랐는데 아직 가격 그대로이네요. 

이 집 기본 찬이 아주 좋아라 하는데...

화학조미료가 들어가지 않아서 저에겐 깨끗한 맛으로 좋습디다. 

그때그때 나오는 것이 다릅니다. 요건 에전보다 조금 못한 것 같네요. 

이게 무슨 찌짐이었지? 보통 파래전이 나왔는데.... 

나물 하나도 맛은 좋습니다. 여자분들이 좋아하던데...

보통 리필해서 먹던 기억이... 

 

요건 나중에 고기 먹을 때 꼭 필요하지요. 

사진이 이상하게 나왔지만 고추냉이에 절인 무입니다. 요것도 보쌈에 꼭 필요합디다. 

 

김치도 자체 담는다고 들었는데, 맛 양호! 

녹차보쌈 작은 것(2.5만)입니다.

고기는 삼겹살 아래 부분이라고 하던데...

예전엔 아주 부드러웠는데, 그동안 안 왔더니 예전만큼 부드럽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맛이 좋습니다.

나이가 들면 굽는 것보담 이렇게 고기는 수육으로 먹으라 했는데...

그래도 솔직하게 아직 구운 것이 맛은 더 좋습디다. ㅋㅋ 

그래도 이렇게 수육 올리고 소스에 젖은 양파 올리고 무절임 올리면

소주 한 잔 털어넣고 드시면 따봉입니다.

요건 고추와 마늘도 하나 올리고.... 

요건 녹차오리찜 작은 것(2.5만) 

찜이라고 하는 것은 오리불고기가 아니고 양념핸 채로 찌는 것 같았습니다.

뭐 오리 기름은 불포화산지방이라고 하니... 드셔도...

부추가 아직 살아있어서 함께 드시면 역시 소주 안주로 따봉! 

올만에 왔다고 들깨 국물 서비스로 주시네요.

요기다가 칼국수 시킨 것 면만 넣어 드시면 들깨 칼국수,

그냉 드셔도 들깨의 덜컨하고 구수한 맛이 일품입니다. 

나이가 좀 들어가는 것인지 예전에 이 들깨가 거슬리더니 요즘은 오히려 좋더군요.

녹차해물칼국수 시킵니다.

이 집의 주 컨셉은 녹차입니다. 보쌈에도 녹차, 이 면에도 녹차물이 들어있습니다.

참 자리에 앉으면 녹차물도 한잔 줍디다. 

칼국수 안에 조개, 새우 등 해물도 좀 있더군요. 

한 젓가락 하이소~~! 

요건 아까 먹다남은 오리찜에 밥 볶은 것, 한 숟가락 들고 왔습니다. 

말만 잘하면 이 집 담은 술 있습니다. 그것도 제법 오래된...

이 날도 뭔가 한잔 얻어먹었는데... 마늘주였던가? 생강주였던가?

지정헉적 영향도 있지만 거리가 조금 있는 사람도 이 집 부르면 대체로 만족합니다.

가격도 그렇고 맛은 아주 훌륭하고...

간만에 들러본 우전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