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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맛집탐방

[재송동] 가격 싸고 질 최고 소고기집1~ 형제식육식당

1. 상호 : 형제식육식당

2. 전번 : 755-5558

3. 위치 : 동부지청 올라가다가

4. 주차 : 가게 옆에 3~4대

5. 카드 : 당근

6. 특징 : 한우 1등급 아니면 1억원 준다고 하네요.

 

부산에서 가격 저렴하면서 고기 질이 좋은 곳 하면

1번으로 이 집이 생각납니다.

고등 동기들 중 고기 매니아들도 이 집만 가면 만족해 나옵디더.

물론 한우 1인분에 5만원 가까이 하는 서면의 고깃집이나, 남산동처럼

휘황찬란한 조명이나 고급스러운 분위기는 없습니다.

단지 소주 한잔에 소고기는 먹고 싶은데 부담없이 한잔할 수있는 곳을 추천하라면 이 집입니다.

물론 2탄으로 서면의 통큰한우, 3탄으로 선정생한우 등도 특별하면서도 좋은 곳이기에

또 다녀오려 합니다.

 

이 집의 단점은 교통편이 안 좋다는 것입니다.

이 동네 사람들은 좋겠지만... 직장에선 번영로 타고 가다가

원동에서 내려 동부지청 표지판에서 좌회전하여 끝까지 올라가다가 가야밀면 앞입니다.

버스가 다니는데 몇 번인지? 155번이지 싶습니다.

아무튼 그렇게 하여 도착한 형제식육식당

형제가 운영한다고 하여 형제식육식당입니다. 예전에 대연동에서 이대감을 운영하던 그 분입니다.

기본 나오는 것들, 비교적 단촐하지요.

메뉴는 100g 단위입니다. 무게는 오픈하여 짤라주기에 바로 확인 가능합니다. 

양파하고 고추지~ 고기 먹는데 좋더군요. 

저는 안 먹어ㅆ는데 좋아라 하는 사람들도 많더군요, 무말랭이. 

올만에 왔다고 그리고 동안 동기들 자주 보내줬다고 사장님 특별 서비스~ 육사시미 

육사시미는 전라도 지역에서 먼저 먹기 시작했다고 알고 있는데... 아님 말고... 

기름기가 적은 우둔살로 저렇게 무순과 고추냉이를 넣어서

양념고추장에 푹 찍어 드시면 고기 익을 동안에 소주 한 병을 먹습니다.

고깃집, 특히 소고기집에서는 다트 저렇게 위로 빼는 것을 좋아라 합니다.

밑에서 강제 배출 시키는 것은 고기가 마른다고 할까요~ 

간하고 천엽이 먼저 나옵니다. 

간 안 먹는 사람 많지요? 저는 어릴 때부터 엄마가 멕이던 것이라서 잘 먹습니다.

아니 즐겨 맛있게 먹습니다. 구수합니다. 

천엽은 위인 것 알고 게실 듯... 요건 쫄깃한 입감이 좋지요. 

이 집의 자랑 선지국~ 고기를 가져와서 직접 작업을 하기에

짜투리 고기가 제법 있습니다.  즉 소금구이로 내지 못할 짜투리 고기는 국을 끓입니다.

서비스로 나오긴 하지만 따로 팔기도 합니다. 정말 시원합니다.

밥 한덩이 말아먹고 싶습니다.

드뎌 숯이 들어옵니다. 당연히 참숯이네요. 소고기는 이 참숯에 구울 때 제일 맛있죠? 

 

특한우모듬 4인분(1.4만 X 4 = 5.6만) 

제가 보기엔 등심, 낙엽살, 갈비살 같습니다.

소고기의 등급이 이 등심에 의해서 판정된다고 하데예...

등심이 A+이면 다른 부위도 A+이 된다고 들었습니다.

등심은 고소한 맛으로 먹는데 마블이 장난이 아닙니다. 고소할 것 같습니다. 

등심은 구워먹기 좋게 잘라줍니다.

낙엽살과 갈비살의 마블도 거의 눈꽃이 내린 듯합니다. 

4명이니 딱 4점만 올립니다.

이거 많이 올려서 태우면 누가 범죄라고 합디다. 

저 위에 살포시 다 익어갈 때 또 4점 올립니다.

그래야 젓가락을 놓지 않고 계속 흡입할 수 있습니다. 

요건 등심 자른 것입니다. 전 개인적으로 이 등심이 좋은데...

젊은 여성분들은 갈비살의 입감과 부드러움을 더 좋아라 하더군요. 

거의 코팅 공법으로 구워낸 한 점~ 맛있습디다. 

마블이 거의 예술이 아닙니까? 

이건 분명 1급 열처리 기사(?)가 구운 것 같습니다. ㅋㅋㅋ 

한 판 더 시킵니다. 이 양반들이 공금 눈꼽만큼 가지고 너무 먹으려 합니다.

오늘 또 지갑 얄부리해지겠습니다. 휴~!

그래 1인당 2인분은 먹어야쥐~ 

정말 색깔 좋지요! 

육즙이 살포시 올라올 때 딱 1번만 뒤집어 10초 후에 드시면 됩니다.(물론 불의 강도에 따라...) 

칼집도 넣어서 먹기 좋게 해두었네요. 

양송이 함께 구워 먹습니다.(1접시 3천원) 

맛있게 구워진 것 같습니까? 

2판쨰 나오니 흡입 속도가 줄어듭니다. 

양송이버섯에 물이 고이기 시작하고요... 

고기도 낮은 불에 서서히 구워져 갑니다. 

이건 특수부위(얼마 였던지....?) 

거의 듁음입니다.

100g에 1.8만원이었던 것같습니다. 

 역시 특수 부위라고 귀해서 그런지 훨씬 부드럽습니다.

그러고도 밥 먹습니다. 물론 2인당 1개씩.

반찬이 더 있었는데 인제 아무 생각이 없습니다. 배불러 돌아가시겠습니다. 

 

공깃밥 대신 나오는 누룽지, 물론 된장은 따라 나옵니다.(2천원)

이 된장 안에도 조개가 꽤 들어있어 시원합디다. 

면사랑파이기에 시킨 국수(3천원) 

9명이 가서 저렇게 16인분 먹고 아무튼 소주 맥주, 밥 먹고 30만원 안 나왔습니다.

대충 1인당 3만원 계산하면 배부르게 먹고 나올 것 같습니다.

국내산 한우를 배부르게 먹고 3만원이라.... 정말 좋은 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