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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포토1(여행&답사)

기장 흙시루의 꽃들

중간고사 기간이다.

내일이면 끝이고

첫날은 기장에 멸치회와 구이를 먹으면서 멸치 터는 사진 찍으러 갔었고

둘째날은 우리 학교에서 정년퇴임하고 밀양의 산촌에 가서

온갖 꽃과 집 꾸미기에 여년이 없는 퇴임선생님께 인사 갔었다.

오늘은 기장 향교 옆의 '흙시루' 라는 음식점에 있는

허브농장의 꽃들을 구경갔다.

너무 이뻐서 사진으로 올린다.



서운암의 들꽃 축제는 그 나름대로의 맛이 있고

여기는 여기대로 맛이 있다.



꽃이 지기 전에 다들 구경 함 가보세요.

이건 정구지꽃이다(꽃부추)

요건 오후 3시만 되면 꽃을 피우는 요술꽃이레..ㅎㅎㅎ

이건 작년에 내가 보여준 은방울꽃

이건 아네모네-첨 보제?

이건 장미같이 안 생겼는데 크리스마스로즈

이건 백두산패랭이꽃-지금 산에 많이 핀다.

이건 장구 비스무리하게 생겼다고 장구채

-하나 사들고 왔다. 한 화분에 1만5천원

이건 부채꽃

요건 좀꿩의 다리라는 꽃인데...꿩의 다리라는 꽃은 그래도 봤제?

요건 뭘까? 무꽃(무시꽃이다)

-우리 주위에 흔히 있는 것도 꽃을 피우면 요렇게 이뿌다.

콩꽃은 또 어떻고....

이건 애기부용

-본래 부용은 연꽃을 말하는 것인데

왜 무협지에서 등장하는 여자의 이름은 거의 부용이제? ㅎㅎ

근데 연꽃의 생김새와는 영....

이게 그 유명한 양귀비꽃이다.

물론 못 키우지. 이건 꽃으로만 개량핸 것이라고 하네

나도 촌에서 할배들이 집에서 약으로 쓴다고 한두 촉씩 키우는 것 봤거던

진짜로 이뿌던데, 이것도 꽃은 너무 이뻐서 4장이나 보여준다.

물론 피기 전의 꽃망울까지

-털이 있어 징그럽나?

마지막으로 너거가 잘 아는 둥글레

조금 있으면 산에 지천으로 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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