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상호 : 어빈
2. 전번 : 462-0778
3. 위치 : 중앙동역 13번 출구 쪽
4. 주차 : 없음
5. 카드 : 가능
6. 특징 : 생선 전문, 단 회는 하루 전 주문
이 집 어디 방송 나왔다죠?
이런 시스템으로 파는 곳이 몇 군데 있다고 합디다.
원조를 찾다보니 이 집이라고 하네요.
주인 여사장님이 40년쯤 되었다고 합디다.
생선의 거의 제 철 것은 다 되는데 회는 하루 전 주문입니다.
이유 => 평소 메뉴에는 회는 잘 안 보이더라고예
이 날 음식은 한 테이블(4명 기준) 7만원으로 주인장 마음대로...
단 회와 가자미탕은 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중앙동 13번이나 15번 출구로 나와서 근처입니다. 2층입니다.
메뉴... 다양하지요? 거의 생선이네요.
처음 가니 기본 주는상...
가오리찜... 말린 가오리를 딱 알맞게 쪄서 나왔네요.
아버지 제사 마치고 나면 형들이랑 모이라 하곤 요거 찢어서 음복하는데...
굴...굴을 미역에 싸먹으니 한 맛 더합디다.
상추랑 채소도 나온 것 같은데 귀차니즘으로 패쑤~
요구했던 것 중 하나인 회입니다.
병어회... 떡병어가 딱 맞게 해동되어 있더군요.
입에 짝짝 달라붙는게 맛이 좋았습니다.
밀치~ 나중엔 채소랑 굴, 미역 함께 버무려 먹었습니다.
싱싱한 호래기도 주네요. 1인당 1마리씩~!
병어회는 초장 아님 된장에 먹는 것이 좋더라고예...
정구지 해물전도 주시고...
굴을 미역에 싸서... 아무튼 모자란 것은 있는 한도에선 리필해 주더군요.
갈치구이... 생갈치가 이것만 해도 딴 곳에선 에복 가격이 쎄지죠? 노릇하게 맛있게 구웠습니다.
청어구이... 비록 알은 없었지만...
1930년대 우리 나라 겨울에 제일 많이 먹던 생선
그 당시엔 '비웃'이라고 불렀던가요?
이제 탕과 밥을 시킵니다. 밥도 장난이 아닙니다. 일식집에 가면 초밥할 때 쓰는 밥입니다.
금방 핸 밥이라 밥맛도 좋더군요.
가자미탕은 아니고 국물 자박하게 조림처럼 해 옵디다.
생가자미라서 육질이 거의 듁음입니다.
반찬 따라 몇 가지 나옵니다.
다시마무침... 젓갈에 무친 것은 아니데예...
호래기무시김치~
냉이무침... 이 겨울에 냉이라... 요즘 세상은 참 좋지요?
요거 또 맛이 장난이 아니더라고예...
갈치순태젓으로 담았는지 구수하고 시우너한게 깊은 맛에 감칠 맛이 있더라고예..
이 집의 장점이 이런 것인가 봅니다.
별 특별한 메뉴는 아닌데.. 젓가락이 계속 가는 것은 그 맛이 뛰어남과 요리하는 분의 내공이 높아서이겠지요?
흡사 옛날 우리 어머니가 해주던 그 맛...
마지막 후식으로 귤 한 조각 먹고
육체적으로 배부름과
정신적인 포만감도 함께 느끼며 나옵니다.
앞 주방의 모습입니다.
내공 깊은 여사장 할머니 모습입니다.
또 한군데 찜해 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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