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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산행기

5/6일 천성산 산행 후기(사진 72장 포함)

오늘은 거의 나들이 수준의 산행입니다.
영산대 -(40분), 오거리 -(40분), 계곡 점심 -(1시간), 노전암 - (40분), 내원사
총 걷는 시간은 3시간이지만,
처음 40분만 오르막이고 나머지는 오솔길 산책입니다.
물론 시원한 계곡을 보면서....
11시 10분 영산대학에 버스 도착했습니다.
장비 및 준비물을 나눠 가지고...
산악회 버스를 대절까지 했으니,
장족의 발전입니다.
이때만 해도 날이 괜찮았습니다.

단체로 한 장 찍고
새로 온 김정헌(3반)과 김정헌 부부, 윤태희 부부도


윤태희도 산악회는 처음이라네....
40분 걸어서 오거리에 도착(12시) 여기서 천성2봉으로 갈 수도 있고 집북재로 갈 수도 있고 미타암이나 덕계 무지개 폭포로 갈 수도 있다. 우린 제일 평탄한 노전암 쪽으로....
여기서 벌써 한바탕 1차 먹는다. 족발이랑 과일이랑, 막걸리랑..... 종수야 그만 묵고 자리 좀 비끼라~~~ㅎㅎㅎ

내려가는 길에 있었던 조팝나무~ 이팝과 비슷하다. 아니 덜꿩나무와 더 비슷하다. 사실 조팝은 당조팝나무, 덜꿩나무 구별이 잘 안 된다. 대충 나무에 따른 전설을 이야기하니 남들은 다 믿는데 마눌은 따진다. 그건 며늘이밥풀꽃 이야기 아니냐고..... ㅋㅋㅋ 며늘이의 쌀밥 이야기는 거기가 거기다~
지금 영남알프스에 가면 이 초롱꽃과 둥글레가 한창일 것인데... 여긴 초롱꽃이 덜 피었다.
어름 넝쿨의 꽃이다. 이거 가을에 익으면 많이 먹제?

열매 사진은 예전에 것
1시에 점심 먹을 계곡에 도착한다. 점심은 족발, 컵라면, 과일이다. 컵라면도 그냥 뜨거운 물 부어 먹는 팀, 우리처럼 끓여 먹는 팀, 비 속에서 즉석 텐트 치고 잘 먹는다. 벨트에 노끈에 몽땅 동원~ 커피도 마시고 과일도 먹고 춘수의 즉석 무대도 열고.... 문제는 술 안 먹는 해진이가 술을 준비하다 보니 소주가 딸랑 2병이다. 우중에 라면에 소주, 이거 딱 어울리는 시츄에이션인데... 금값보다 비싼 소주가 되었다. ㅎㅎㅎ


박경수와 김정헌
우의 부부와 그 따님
진짜 우의 3자매
또 만난 야생화, 은대난초(은난초) 꽃색이 하얀 것은 것은 은대난초 노란 것은 금대난초라고 하는데 이건 눈에 잘 안 띈다. 재수~~ 바빠서 사진을 대충 찍었는데... 비만 안 왔어도 큰 카메라 들고 왔을낀데... 아까비~~, 오늘은 똑딱이이다.
이런 계곡이 2시간을 넘게 이어져 있다. 여름에 오면 쥑이겠제?
사진 잘 안 찍히는 나와 인수

산악회장과 살림꾼 해진, 여기서 계속 1명씩 + 된다. ㅋㅋ



중간에 이런 억수로 쉬운 로프 하나 있다. 물이 많이 없어서 옆으로 가도 되지만 꼭 로프 잡겠다고.... 용수가 잡아도 끊어지지는 않더라...


곳곳에 이런 자연 풀장도 있다. 풍덩 들어가고 싶제? 사실 이 계곡은 설악산을 옮겨 놓은 것 같다. 공룡능선이 있고 계곡물도 통바위로 되어 있어 곳곳이 비선대, 와선대이다.
개불주머니도 하나 보고... 이건 지천으로 있다.

11시 15분에 시작한 산행이 거의 마쳐간다. 3시 반 노전암에 도착이다.



노전 앞에서 단체 사진과 머스마들만 계단에서

인수와 서로 찍어 봅니다.
각시붓꽃입니다. 자주색도 있어요.
산버찌도, 이제 꽃이 지고 요렇게 열매를 맺을 준비를...

아래 것은 효영 마눌님이 찌으라고 해서. 영 구도가 아니올시다.

그렇게 4시 15분 내원사로 내려왔다. 짧은 산행이지만 그래도 산에서 5시간 놀았다. 오늘은 말 그대로 먹고 노는 나들이 비도 오고 5월의 행사가 집집마다 겹쳤을 텐데도 40명에 가까운 우리 동기들 모였다. 대단혀~~ 2차는 골통집으로 간다. 멀리 마산에서 뒤늦게 박정곤 가족도 참석했다. 김민용, 박동일이 와 있고 제종호도 온다. 처음 사진으로 찍히는 박동일
행운상 추첨~ 웬일! 내가 당첨이다. 경찰관 입회 아래 했으니 비리는 없을게고..... 다음은 제종호가 당첨 되었다. 산행 안 했다고 문상기 아들에게 양보~


3차 딜라일라와 바로 옆의 노래방 이곳은 사진이 없다. 왜? 내가 카메라 집으로 보냈으니.... 아무튼 맥주는 딜라일라에서, 그 옆 노래방에선 또 박춘수의 사회로 재밌게들 놀고 있더군...애들처럼~~ㅋㅋㅋ 3차로 해조음에 갔다. 집에 카메라 가져오라 하여 여기서는 찍었다. 춘수 기타 하나 들고 분위기 압도... 요렇게 다들 노래 듣고 부르며 놀았다. 기타 줄도 하나 끊어 묵고...










그리곤 또 4차 동래역 뒤 섬마을이란 술집에 갔다. 다 마치고 집에 들어가선 뻗었다. 에구 오늘 아침 마눌의 인상은??? 저녁에 난 죽었다.







아이구~~속 아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