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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영천에서

영천의 휴양림~ 보현산자연휴양림

오늘은 집에서 7km 떨어진 곳에 있는

영천의 휴양림 한군데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집 놔뚜고 차로 10분 거리에 있는 휴양림에 간다고 하니

마눌이 묘한 미소를 보입디더. ㅋㅋ

영천에는 2군데 휴양림이 있습니다.

1군데는 영천시시설공단에서 운영하는 운주산휴양림,

또 다른 곳은 영천시에서 직접 운영하는 <보현산자연휴양림>입니다.

 

 

예약은 산림청 통합예약관리시스템을 이용하셔야 합니다.

안내장 첫페이지를 올려두었으니 참고하세요.

이용료는 대충 이렇습니다.

 

성수기는 7~8월 그리고 금, 토요일, 공휴일 전일입니다.

나머지는 비수기인데 60% 사용료이면 엄청 저렴한 것 맞지요?

영천시민은 50% 감면한다고 되어있는데,

비수기만 가능하답니다.

그럼 별반 차이 없는데..... ㅎㅎㅎ

아무튼 영천시민으로서 한번은 이용해봐야

다른 분들께 소개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동네사람들이랑 이용해 봅니다.

그것도 굳이 성수기(정상 사용료 지불해야 함)에...... ㅜㅜㅜ

먼저 입구 관리소에서 예약 확인을 하고 열쇠를 받아야 합니다.

(입실 15시 퇴실 익일 12시입니다)

 

보현산자연휴양림의 장점은

첫째, 산 중턱(해발 약 500m)에 위치하고 있어서 공기가 좋다는 것 물론이거니와

주위 산책하기가 좋다는 것입니다.

둘째, 목재체험관이 바로 옆에 있어서 함께 이용하면 더욱 재미가 있을 것이란 점입니다.

입구에서 바라본 목재체험관 건물

 

 

산책로는 여러 코스가 있습니다.

중간에 짧은 출렁다리도 있고요...

이제 숙소를 찾아갑니다.

숲속의 집 10인실을 대여했습니다.

 
양 옆 낮은 곳이 방, 중앙 높은 곳이 거실

 

10인실답게 주차면수도 4대 가능하더군요.

물론 그 이상도 주차는 가능합니다.

방 2개, 화장실 1개, 거실로 구성되어 있네요.

여름에는 10인이 사용하기엔 화장실이 부족할 듯...

(근처 옥외 화장실&샤워장이 있기는 합니다)

 

 

 

조리 시설은 인덕션은 아닌 것 같고,

아마 하이라이트인 것 같습니다.

(때문에 화력이 좀 약합니더)

냄비2, 후라이팬, 밥솥, 전기렌지 등

새 것으로 준비되어 있습디더.

바깥에는 바베큐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석쇠판과 숯은 따로 준비해야 합니다.

 

그래도 놀러왔으니 먼저 괴기부터 먹습니다.

바깥에선 삼겹살은 좀 어렵지요.

목살과 수제 소시지로 1차 하고....

2차는 실내로 들어가서...

중년의 남자들도 노년에 가차이 가면 입이 가벼워지는지

특별할(?) 것도 없는 주제로 밤

늦게까지 이바구 꽃을 피웁니다.

야간에 산책해도 되겠더라고예.

데크길에는 조명도 밝혀져 있고....

그렇게 참석 인원 9명 중 4명은 담날 출근 핑계로

날자 변경선을 넘어서 퇴근하고

나머지 5명이서 넓게 잤습니다.

밤에는 에어컨을 틀면 안 될 정도로 시원합디더.

(그래도 10명 다 잤으면 공간이 좀 빡빡할 듯)

휴양림이 있는 곳은 다 경치 좋은 곳이지요!

그러나 국립휴양림은 매월 1일에 담달 것 예약해야하고

또 예약 성공할 확률이 많이 낮지요.

반면 지자체 휴양림은 국립휴양림보다 최근에 지어져 시설에 좀더 깨끗하고

국립휴양림에 비해선 예약하기가 좀은 수월하지요.

보현산자연휴양림의 장점

1. 좋은 공기

2. 탁 트인 풍광

3. 목재체험관 이용,

4. 다양한 산책로

5. 주변 천문대 둘러보기와 천문과학관에서 체험

6. 곧 완성될 보현산댐 인도교 건너기 및 짚와이어 체험 등

직접 하룻밤을 보현산휴양림에서 보내고

영천도 한번 돌아보기를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