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반찬봉사>
이곳 영천의 보현골에 들어와
부산에서 쭈욱 계속했던
독거노인 반찬봉사를 시작한지 벌써 4개월째입니다.
영천 - 대구 -창원 -부산 -다시 영천으로
이렇게 1박2일로 바쁘게 일을 보고 돌아오니
마눌님이 6월 반찬봉사 준비한다고 내보다 더 바쁘게 하고 있네요.
옆에서 열심히 조수했습니다.
(먼저 열무김치)
-요거 강된장에 비벼 먹으면 더울 때 따봉이지요.
마눌의 여름 최애 반찬
(맛있는 울집 된장으로 끓인 강된장 - 일명 빡빡이 된장)
- 요것도 조금씩 포장했습니다.
(마늘쫑, 양파, 오이피클을 비트물에 넣은 션하고 달콤한 국물)
이번주 메인은 소불고기
이웃농장에서 산 방사 유정란 계란으로 장조림도 하고...
쉽게 유정란을 살 수 있으니 감사한 일이지요.
요기는 임고에서 <떡마루>를 운영하는
최연희 부회장님이 제공해준 아로니아떡
건강까지 생각한 떡
그리고 도토리묵을 양껏 쑤어 함께 보냈네요.
감사합니다.
함께 하는 분이 계시니 힘이 되네요.
양념장 만들어 제가 먼저 맛보았습니다. ㅋㅋ
반나절을 물에 우려내었다는데도 찐한 도토리맛이 나네요.
성주 참외도 인터넷으로 주문했습니다.
하나하나 포장합니다.
참 이웃 사과농장에서 흠과를 주네요.
유기농 사과이다보니 흠이 좀 있네요.
배달해 드리면서 흠과라고 설명을 드렸습니다.
덕분에 1박스가 풍성한 느낌입니다.
인동꽃식혜, 육포고추장, 강된장...
뭐 이런 것까지 챙겼습니다.
덕분에 저녁 밥상이 그린필드에서 불고기덮밥으로
간만에 괴기가 올라왔네요. ㅎㅎ
요 점시꽃은 봉사 가는 1집에서
줄 껏이 없다며 접시꽃 모종을 뽑아주었는데
울집에서도 꽃을 이뿌게 피우네요.
역시 감사할 일입니다.
늘 감사하며 살고 있는 보현촌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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