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상호 : 할매국밥
2. 전번 : 646-6295
3. 위치 : 구 보림극장 골목
4. 주차 : 불가능
5. 카드 : 당근
이 집 울 학교 학생들은 졸업하기 전에 반드시 가보는 집입니다.
졸업하고도 단골도 제법 되고요...
요즘 애들 반에 몇 명 안되기에 한번씩 단체 밥 멕이러 올 때도 이만큼 싼 곳도 없지예!
중국집보다 싸나? ㅋㅋ
이 집의 주인장이 아마 남쪽으로 내려온 피난민이라는 말도 있고,
아무튼 위치는 구 보림극장(예전에 남진, 나훈아 쑈 이런 것 많이 한 곳)
- 지금은 누리마트라고 마트로 탈바꿈했지요.
바로 옆에 최형곤정형외과(이 분 아직 계시나? 친구 부친인데...) 골목 안으로 보면 이 간판이 보입니다.
여전히 가격 안 올렸네요. 참 착합니다.
이 집 너무나 유명해서 전국 곳곳에서 전화 문의가 옵니다.
낮에 단체 주문하면 조께 어렵습니다. 남들보다 30분 먼저 먹겠다고 하여 예약했습니다.
순대 보입니다. 요거 맛있겠습니다.
서울에도 이제 돼지국밥집이 생겼다고 하네요.
부디 잘 되기를....
돼지국밥에 나오는 기본들
김치도 국내산입니다. 양념이 국내산인지는 모릅니다. ㅋㅋ
애들 밥 나오기 전까지 그냥 있지를 않네요.
가위바위보 게임해서 땡초먹기 시합을 하네요
블루 3쯤 줬으니 초상권 관계없지요! ㅋㅋ
한놈이 먹곤 주글라 합니다.
이녀석 고향이 셜인데 돼지국밥 매니어입니다.
돼직구밥에 빠지면 안 되는 부추절임
마 경상도 말로 정구지무침.
돼지고기와 찰떡 궁합인 새우젓,
간도 이것으로... 집에서도 새우젓으로 간을 맞추면 좋은 것=>계란찜.
김치는 먹을 만큼 덜어서...
양이 장난이 아닙니다.
사실 저는 어릴 때 아픈 추억으로 돼지국바ㅏㅂ을 잘 못 먹습니다.
헌데 이 집 것은 제법 잘 먹습니다만 양이 너무 많네요.
고기 양도 장난이 아닙니다.
애들에게만 넣어주나? 순대도 하나씩!
작년엔 2개씩 순대 넣어주더니...ㅋㅋ
새우젓 양껏 넣고 정구지 양껏 투하합니다.
물론 리필 가능합니다.
여기요, 여기요 애들이 먼저 달라고 손들기 시작합니다.
11시 30분에 갔는데도 홀에는 손님이 가득 찹니다.
이 집의 좋은 점, 애들에게 저 밥과 국물을 무한 리필해 줍니다.
국물은 맑은 국물이네요.
뼈로 육수를 먼저 내고 고기 삶은 물일겝니다.
난 한그릇도 많은데 애들 국물에 또 양껏 밥 말아 먹습니다.
나오면서 보니 수백 시킨 사람의 것입니다.
수육이 참 적당하게 비계와 고기로 이루어져 있네요.'먹음직합니다.
담에는 애들 수백시켜 줘야겠습니다.
일본에서도 찾아온다는 집,
50년 전통의 집,
이 날도 서울 손님이 택시 타고 찾아오는 집,
(택시 기사에게 아줌마들 지리 가르쳐 준다고 정신없네요)
그래도 가격 올리지 않고 꿋꿋히 버티는 집
아무튼 이 돼지국밥은 서민의 음식으로 쭉 남아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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