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계] 산청흑돼지~ 경호식육식당

1.상호 : 경호식육식당

2. 전번 : 055) 973-0059

3.위치 : 대통고속도로 생초I.C에서 좌회전하여 화계 쪽으로..

4.주차 : 촌이기에 양껏 있음.

5.카드 : 당연

6.특징 : 억수로 맛잇음.

 

비타엠아이엔님의 고향인 함양으로 단풍 구경 갑니다.

작년 수능날 함양 상림에 갔더니

단풍이 1/3밖에 안 남아

올핸 좀 일찍 갑니다.

 

아~ 아직 완전한 단풍이 멀었더군요.

올해는 단풍이 좀 늦네요.

수능날이 절정일 듯

 

우야던도 늦게 도착한 상림 오솔길입니다.

 

함양에서 진주로 내려오는 길에 생초나들목 있습니다.

고속도로에서 한 5분 거리입니다.

생초나들목 빠져 나와 중앙선 없는 화계 쪽으로

역시 5분 정도 가면 첫번째 만나는 3거리가 화계입니다.

왕산 할인마트라고 그 동네에선 제일 큰 건물 앞에 있습니다.

 

사실 이 집도 산꾼들 때문에 알려진 집입니다.

산행 마치고, 혹은 산행할 때 고기 사가지고 가는 집.

 

남산동에 이 집에서 고기 받아서 장사하는 집이 있는데

양은 이 집과 견줄 바가 못 됩니다.

 

먼저 입구~

허름합니다만 안에는 사람 억수로 있습니다.

아마 동네 사람 다 온 듯...ㅋㅋ

주로 함양 산청에서 많이 먹으러 일부러 옵니다.

 

먹고 있는 동안에도 많은 사람들이 고기 사가지고 갑니다.

메뉴~

이 집도 1인분 200G씩 줄였습니다.

그래도 1인분이 180G입니다.

먼저 소고기 2인분 시켜 봅니다.

등심밖에 없답니다.

양은 에법 되나 역시 이 집은 돼지 고기 전문점입니다.

억수로 촌이기에 숯불 뭐 이런 것은 요구 못 합니다.

거의 종업원도 가족 친척들 같습니다.

서빙하는 학생이 딸이고 조카이더이다.

그래도 소고기는 한 점씩 구워 먹습니다.

 

 

기본 주는 것들~

울 큰아들이 좋아하는 타입의 조리개입니다.

귀차니즘으로 상추, 양파, 파, 깻잎 한꺼번에 무친 것을 좋아합니다.

사진이...휴~

묵은 김치~ 돼지고기와 함께 하면...


드디어 돼지고기 3인분입니다.

목살과 삼겹이 섞여 있습니다.

생고기라 두툼하게 잘렸습니다.

뭔가 씹을 것이 있을 듯한 느낌

요게 1인분 정도입니다.

두께 쥑입니다.

울 큰아들 간만에 맛있는 고기 먹는다고

1인분 더 시켜달랍니다.

 

마지막 된장찌개~

청국장을 조금 넣은 듯...

이 것 맛잇습니다.


사실 이 동네 쌀이 맛있습니다.

산청 쌀이 억수로 맛있는데, 산청 중에서도 금서 쌀을 더 알아 줍니다.

쌀은 드넓은 평야 쌀보다 흐르는 물이 있는 천수답에서 자란 것이 헐 맛있습니다.

우리말로는 모르겠고 어른들 하는 말로 '아끼바리'라고 부르는 쌀의 종류가 있습니다.

크기는 일반쌀보다 작지만

밥을 하여 밥 뚜껑을 열면 구시한 냄새가 온 거실에 쫙 퍼집니다.

이 쌀 먹고난 후로는 다른 쌀 못 먹습니다.

꼭 이 동네 쌀 택배하여 먹습니다.

 

역시 밥이 맛있었는데, 너무 맛있게 먹는다고

사진이 빠졌습니다.

 

아무튼 맛있게 온 가족이 먹고 왔습니다.

 

이건 뭔 사진...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