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잡동사니★/꽃사진

보현골 2020 - 6월 꽃들

오늘은 현충일.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친 국군장병들과 호국영령들을 추모하기 위한 날이지요.
1956년부터 법정공휴일로 제정되었다고 하네요.
오늘은 조께 경건하게 지내야 할 듯.....

아침에 밭에 물 주고
이제 올라왔네요.
요즘은 새벽과 오전 잠시 그리고 해질 무렵만 일해야 되겠습니다.
한낮엔 너무 더워요.

집 주위의 꽃들 봅니다.

 

 

요건 당아욱꽃 - 봄에 심었는데 고맙게 벌써 꽃을 보여주네요.

 

 

 

 

 

토끼풀꽃 - 흔히 4잎클로버 찾는다고... 요것 엄청 잘 번지는 잡초이지요.
메꽃 - 나팔꽃 비슷하지만 메꽃이 토종꽃입니다. 뿌리에 녹말성분이 있어서 옛날 기근을 견뎌내는 구황식물로도 이용, 그래서 밥을 뜻하는 메를 사용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백일홍 - 한해살이라서 씨앗을 받아 뿌려줘야 합니다. 꽃밭에 그냥 씨앗이 떨어져 다음해도 나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뭘까요? 잡초 같은 괭이밥 - 화원에선 사랑초로 변형해서 팔기도 하지요.

 

 

 

 

 

송엽국, 요것도 엄청 번지죠. 한여름에 군락으로 피어 있으면 장관이지요.
이건 향이 너무 좋아요. 낮달맞이꽃, 달맞이꽃은 말 그대로 밤부터 새벽까지 폈다가 해 뜨면 꽃잎을 오무리는데, 낮달맞이는 한낮에도 피어있습니다. 근처 5m까지 향이 진동하는데 그 향이 너무 좋습니다.

 

 

 

 

 

엉겅퀴꽃, 요건 아마 토종이 아닐 듯.... 그래도 뿌리는 약재로 꽃은 청으로 많이 이용되지요.
꿀풀, 하고초(夏枯草)라고 여름에 마른다고 그렇게 부르네요. 무덤가에 많지요. 한때 항암에 좋다고 소문이 나서... 지금은 재배하는 곳도 있네요.
인동꽃 - 산에서 요것 보이면 생수병에 꽃 따서 넣으면 향이 좋습니다. 항균작용을 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집사람은 이 꽃으로 식혜 담습니다. 그 향이 아주 좋습니다.

 

 

요 아래는 우리 밭에서 나오는 꽃들

 

씀바귀꽃 - 좋아하는 사람들은 김치를 담궈 먹기도 히지요.
가지꽃, 밭에서 나는 것들도 다 꽃을 피우지요.
요것 갓꽃, 꽃을 먹어보면 알싸한 갓의 맛이 그대로 강하게 납니다.

 

 

꽃은 아니래도 지금 보는 산열매들

 

꽃은 아니지만 산딸기가 익었네요. 가뭄이라 안타깝게 뜨물이 끼이네요.
뽕열매, 오디입니다. 여긴 따는 사람이 없어서 당에 마구 떨어지네요. 작년까지는 술도 담구고 했었는데....  ㅎㅎㅎ

 

 

 

경건하게 보내려고

간만에 컴 앞에 앉았습니다.

'★잡동사니★ > 꽃사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5월 울집 마당의 꽃들  (0) 2020.0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