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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전동] 참새가 방앗간 찾듯이, 요즘 갑오징어, 털게 활쭈꾸미가 제철인~ 해물천국


1. 상호 : 해물천국

2. 전번 : 515-3317

3. 위치 : 장전역 3번 출구 길건너

4. 카드 : 당근

5. 주차 : 장전동 공용주차장

6. 휴무일 : 일요일

7. 영업 시간 : 오후 5시 이후~ 쭈욱


1차 양고기 먹고 그래도 개운한 것을 먹고 싶어

바로 밑 장전역 앞 해물천국에 전화를 해봅니다.

불금이라 역시 자리 없습니다.

전화로 예약하고 근처 치맥으로 간단히 하면서 기둘리는 계획으로

치킨집에서 주문 넣은 순간


자리 비었다고 연락이 오네예....ㅎㅎ


▼  입구입니다.


▼  메뉴판을 안 찍었네예!

사실 저는 메뉴판을 잘 안 봅니다.

옆에 오늘의 추천 메뉴를 시키거나

들어가면서 수족관에 뭐 있는지 먼저 보고 갑니다.

오늘은 갑오징어, 쭈꾸미, 털게 등이 보이네예!


 ▼ 벽에 낙서한 것 중 하나,

요즘 '~전해라'가 대세이네요...ㅎㅎ


▼  뒤편에 따로 있는 공간엔 홈쇼핑에서 파는 저 필름지 붙여 두었네예.

가게에서는 괜찮겠네예!


▼  기본 나오는 것을 제가 참 잘 안 찍습니다.

이거 말고도 오징어무침 나오는데 또 빠졌네요.


이 집 첨 온 것이 2011년이었으니

벌써 6년째 다니고 있습니다.

그동안 가격도 제법 올랐고

메뉴도 많이 다양해졌습니다.


▼  이거 묵고 싶다는 친구가 있어서 시킨 해물모듬

개불, 해삼, 멍게, 문어숙회, 호래기, 전복, 피조개 등

정말 다양합니다.


▼  2번째로 시킨 것은 수족관에서 놀고 있는 갑오징어

20년 전쯤에 격포항 일몰 찍으러 가서 해 지는 것 기둘리며 난전에서 막 썰어먹은 갑오징어,

그때 그 맛을 못 잊어 갑오징어철에는 반드시 찾아 먹는다는...


▼  몸통은 이뿌게 회 썰어주고
(사실 난 막 삐져주는 것을 더 좋아라 하는데.. 파는 사람의 입장에선...)


▼  요건 갑오징어 뼈

저거 말려 가루내서 상처난 곳에 바르면 지혈이 된다면서요?


▼  다리는 데쳐 줍니다.

오징어보다는 100배쯤 더 쫄깃할 겝니다.


▼  이게 내장,

저 갑오징어 먹물이 흔히 오징어먹물염색의 재료입니다.

굉장히 뻑뻑합니다.

저거 먹고나서 그 담날 볼일 보면...ㅎㅎ


 ▼  산낙지도 하나...

요것도 횟집에서 먹는 놈하곤 차이가 날 정도로 쫄깃하네요.

참고로 낙지는 중국산과 우리 것이 DNA로도 구별이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  마무리는 역시 해물라면으로...

다들 억수로 묵네요...ㅋㅋ

확실히 마무리는 되네요.

오늘처럼 고기 묵고 마무리는 해물로 하니 담날 속도 깨끗합니다.


문제는 요 집이 장전동 버스 환승하는 바로 앞에 있어서,

참새가 방앗간을 지나치지 못하는 경우가 자주 있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