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 놈이 올해 선생을 하고 성과금 받았다고
"선배님 술 사주이소! 제가 안주 살게요!"라고 합니다.
이 놈이 체제 도전을 하다니...감히 선생님 보고 선배님이라고...
그래도 안주 산다니 봐주기로...ㅋㅋ
모교 앞에서 보자고 합니다.
옛날 막걸리에 찌짐 먹는 기분으로 나갑니다.
문디 뒷고기집으로 갑니다.
이거 속은 기분...술값이 더 나오겠습니다...ㅋㅋ
그래도 부산대 앞에서 나름 유명한 집이라고 합니다.
1인분 2,500원이네요...가격이 착합니다.
기본 주는 것...
요거 고기 구울 때 같이 구우면 한맛 더합니다.
간장에 땡초 다진 것을 양껏 넣어 주네요. 맛이 독특하네요.
땡초 다진 것 무한 리필...
요거 3인분입니다.
쫄깃한 것도 있고 퍽퍽한 것도 있고...크기 모양 가지각색입니다.
익어 가면 주인장 와서 가위로 짤라 줍디다.
저렇게 김치와 함께 구워 먹습니다.
우리 아들놈이 군에 가기 전에 "아부지, 학교 앞에 맛있는 뒷고기집이 있어요" 하던데...
이 집인가?
소금와 후추를 뿌려 먹으니 입감이 괜찮은 것도 제법 있더이다.
마지막에 밥 시켰더니 된장찌개랑 나오데요.
반찬은 어묵조림 하나...ㅋㅋ 밥은 천원이었지 아마...
아무튼 그렇게 먹고 시원하게 맥주 한 잔 하러 갑니다...
싸게 먹을 수 있는 학생들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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