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석자
*산행자 : 토우, 토우주니어, 퍼진라맹, 월운, 박하욱, 비엔티, 見利思義, 우디, 네다와,
네다와부인, 삼수니, 포피, 은희짱(13명)
*2차 참석자 : 토우, 박하욱, 비엔티, 見利思義, 네다와, 네다와부인, 삼수니, 포피, 퍼진라맹
*응원자 : 사자왕, 영웅아, 배고파, 별빛처럼
*경비 : 9명분 90,000원(전부 토우님 가게에서)
전 날 정모의 후유증으로
얼굴은 푸석푸석, 몸은 천근만근....
그래도 그냥 있다간 하루종일 방바닥과 씨름할 것 같아서
집을 나섭니다.
이기대 입구에 도착하니 벌써 몇 명이 나와 있었습니다.
좀 있으니 봉사 활동을 갔던 [사자왕]님을 비롯한 몇 명이 배웅(?)하러 나왔습니다.
[은희짱]님은 준비없이 그냥 산책길이라니 구두 신은 채 따라 나서고
[네다와]님은 집에 가서 동부인하여 왔습니다.
덕분에 예정 시간보다 25분이 늦은 2시 25분에 출발합니다.
처음 약간의 경사길을 오르니 체육공원이 보입니다.
지압용 돌맹이길도 보이고
이제 산책로를 따라 걷다보니 요런 표시도 보이네요.
정상으로 가는 길보다 약수터 가는 길이 전경이 더 좋기에 우회합니다.
드디어 탁 트인 바다가 보입니다.
사거리에서 간단한 간식을 먹습니다.
오늘의 하이라이트는 [포피]님이 삶아오신 외계인 문어입니다.
요거 맛있게 먹고 광장으로 내려오니
주일이라 용호성당에서 나와서 따뜻한 커피와 둥글레차를 나눠줍니다.
한 잔씩 얻어 먹고
이제 해안 산책로로 산책하러 갑니다.
건조주의보가 내려질 정도로 비가 오지 않아
길이 온통 먼지로 엄청 날립니다.
그러나 탁 트인 바다를 보는 순간 가슴까지 시원합니다.
이 두 사람은 연인같은데...
나도 저럴 때가 있었는지?
혹 누구인지 아시는 분?
파도까지 시원하게 느껴집니다.
이제 거의 다왔습니다.
배도 수평선과 함께 가는군요~
이기대 광장에선 보름달 달집 태울 준비를 하네요~~
하수처리장 쪽으로 옵니다.
섶자리로 오려다 바쁜 사람도 있고 해서
원점 회귀했습니다.
5시군요...2시간 반은 걸었습니다.
토우님 가게로 갑니다.
회비 1만원으로 먹을 곳이 마땅하지 않아서...
또 토우님 가게에 주방장이 없다해서...
이거 이 집에 있는 메뉴 맞나요? ㅋㅋㅋ
술 깨러 갔다가 또 술 취해서 왔습니다. 휴~
집에 오니 12시가 넘었네요.....
한 가게에서 그만큼 시간을 보내는 것은 처음이네요....
바쁜 와중에 그래도 참석하신 토우님 수고 만땅했어요...
음식도 너무 많이 주시고...
첨 나오신 見利思義 님 반가웠습니다. 종종 보입시더...
집합 장소를 모르셨던 비엔티님 반가웠습니다. 자주 보입시더..
나머지는 다 아시죠?
늘 함께 해요....
참 우디 산청에서 근무 잘 하고...시간이 없어서 밥도 못 나누었네..
.담에 맛있는 것 사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