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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포동] 미나토

전번, 위치, 주차...등등은 많이 올려져 있고

 

토요일(22일) 큰넘과 작은넘이 다 기말고사 마쳤다고 해서

(요즘 대학은 뭐 이리 늦게 시험을 치냐?)

본가와 외가에 인사 보냅니다.

본가에서 저녁 외가에서 담날 아침 먹고 오라고 해서 보냅니다.

 

해서, 영감 할매 둘이서 할 일이 없습니다.

당연히 놀러 갑니다.

드라이브 갔다가 저녁 먹으러 남포동 미나토에 갑니다.

 

예약은 했지만 차가 밀려 30분 지각했습니다.

저번 번개에서 하도 잘 먹었기에

이번에는 사진 안 찍으려 했었는데...

또 찍게 됩니다.

 

이 날도 3만원 코스로....

 

요건 상어 '애'(비리다고 마눌은 안 먹기에 혼자서...지는 맛있던데...)

 해물 모듬~ 뒤에 뭐 있는데....대충 찍다 보니...

 회 모듬...연어, 참치, 광어, 돔인 듯....

사진 안 찍으려고 주차장에 있는 차에 카메라 두고 온 덕분에...

 도다리 세꼬시와 사바(사바사바-옛날 뒷거래를 할 때 일본인은 고등어를 선물로 했다네요)

 

 

금가루 뿌려 놓은 연어와 회들...

 

 

 

게다리살 해체해 놓은 것....

 생선구이 모듬...납세미, 조기 비슷한 것, 삼치

 아구수육...부속품도 보이죠?

 

 연두부 튀겨서 깨소스 뿌린 것~

 

 새우~~

 베이컨을 땡초와 또 무엇과 만 것인데...

땡초 양껏 매움. 빼고 드시는게....

 메로찜

 김치 치즈 말이~맞는가 몰라...제 마음대로 이름 붙임.

 버섯전골....?

 감자 고르게 튀긴 것~

 알밥과 김말이 있었는데.....알밥으로...

 미소국~

 

 

 후식으로 수정과와 과일...그리고 이 날은 동지라고 팥죽....

배가 불러 다 생략~

 

 역시 이 날도 뭐 특별로 주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우리 부부 둘이 먹기엔 너무 많은 양...

 

마눌 허리끈 풀고 먹고 왔습니다.

 

집에 가기 싫어 근처의 호텔에서 잤더니

아침에 일어나 아내 왈

"비싼 돈 들이고고생했다나...뭐라나..."

 

영 분위기 없는 여자와 하룻밤을 보냈습니다.

 

로니카님과 부군님 잘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