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동네작가

이렇게 아름다운 돌배나무 보셨나요~ 제7회 산돌배나무꽃 축제

영천촌넘 2022. 4. 17. 13:56

처음 귀농하고 산에 갔다가 우연히 맞이한 돌배나무

첫마디 아~ 하는 탄성이었습니다.

너무 잘 생겼다는 것이 첫인상이었습니다.

어찌 이리 잘 생겼는지....

 

국내에서 유명한 돌배나무는 직접 찾아본 경험을 했습니다.

수령은 650년 정도의 전북 마이산 <은수사> 앞 돌배나무가 가장 오래된 것으로 알고 있고,

유명세는 울진 쌍전리의 돌배나무가 떨치고 있지요.

울진 돌배나무보다는 수령은 더 오래된 것으로 추정되고

은수사 돌배나무보다는 크기가 더 큰 

우리 마을의 돌배나무!

 

이 나무를 보호하고 홍보하고 보존하자는 마음으로

2016년 <돌배나무를 사랑하는 모임>, 돌사모를 조직하여 매년 4월 산돌배나무꽃이 만개하는 날을 잡아

동네잔치를 열고 있습니다.

 

코로나 터지기 전 2019년엔 동네 주민, 특히 여성 어르신들의 도움을 받아

칼국수도 끓이고, 화전도 굽고, 두부도 직접 쑤고.........

주민 화합의 장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아래 사진은 2019년 잔치 때 사진입니다.

코로나 때문에 2020년, 2021년은 조용히 돌사모 회원들끼리만 그 뜻을 기렸는데

2022년 올해는 야외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공연과 함께한 제7회 산돌배나무꽃 잔치를 열게 되었습니다.

 

전 문화원장님의 <이화에 월백하고~> 시조창

어느 작가님의 창작시 낭송

그리고 액맥이타령,

하일라이트는 돌배나무와 함께한 박소산 선생님의 동래학춤이었습니다. 

 

 

이화에 월백할 때까지 돌배나무 밑에서 놀고자 하였으나

날씨를 핑계대고 내려왔습니다.

 

내년에도 보입시더~~